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는 2004년에 개설된 신설학과로써 영상 및 애니메이션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전략적 산학협력을 통한 원소스 멀티유저 통합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영상과 애니메이션 컨텐츠 분야의 전문적이고 국제적 감각 및 다양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영상애니메이션 산업도시로 건설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한다. 해외 및 실무에서 직접 교육을 받고 연구하고, 활동하시던 우수한 교수님들을 모시어 세계적인 수준의 영상 및 애니메이션 강의가 이루어지며, 드로잉, 크로키, 일러스트 등 기본적인 미술계 수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영상, 2D, 3D 애니메이션의 3가지 전공트랙으로 교육하고 있다.

● 실무 중심 수업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는 이론을 기본으로 한 실기 중심수업으로 졸업 후 취업에 있어서 실질적인 실무를 진행하는데 전혀 차질이 없도록 교육하고 있다. 따라서,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는 3년째 접어든 신생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함께 수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영상과 관련된 수업의 경우, 실제 영상제작에 사용되는 기획서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촬영기법을 배우고, 애니메이션 수업의 경우, 현재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에서 진행하는 실무제작방식을 도입하여 현장수업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졸업 후 실무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현장 감각과 실무능력 그리고 영상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좀더 포괄적인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영상 및 애니메이션 전문업체와 산학협력을 맺어 다양한 콘텐츠개발과 실무적 제작방식을 경험하게 되며, 소수정예의 학생들을 선정해 업체와 연결, 보다 더 실질적인 실무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 NURI사업 선정
현재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는 한해 한해를 최고의 해로 보내고 있다. 2004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 선정되어 5년간 국가적지원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우선 NURI사업을 통한 성적 및 공모전 장학지원으로 학생들이 수업진행과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지원을 주고 있으며, 학과내 영상 ․ 애니메이션 동아리지원으로 학생들이 수업 외 디지털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 누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4년에는 일본 유니버설스튜디오, NHK를 견학하였고,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 감독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2005년에는 서울종합촬영소외 애니메이션센터견학,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대표업체 중 한곳인 AKOM 방문, 제 15회 국제조명 ․ 음향 ․ 영상기기(KOBA) 전시회를 관람하기도 하였으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3D특수효과 및 샌드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채색 프로그램(RETAS)에 관한 워크숍을 BEXCO에서 진행하였다.

특히 2005년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참여로 학생스스로가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준 한해로 기억된다. 2005년 10월엔 제 9회 춘천 애니타운 페스티벌(CAF)에 참가하여 자원봉사 및 세계 여러나라의 작품 감상 및 워크숍과 세미나에 참가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제 7회 2005 부천 국제 학생 애니메이션 페스티벌(PISAF)에 학생관 부스를 설치하여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의 위상을 떨치기도 했다. PISAF에서 부스전시에 대해 '우리들의 아지트'라는 주제를 제시하였기에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과 학생들은 그에 맞게 '우리들만의 옛날 만화방'이라는 컨셉으로 부스를 제작하였다. 난로, 옛날 만화책, 옛날 과자 등 부스제작에 필요한 소품들은 학생 개개인들이 파트를 맡아서 준비하였고, 주문제작한 책장, 수납장들 역시 학생들이 손수 다듬고 손질하여 옛날분위기의 소품으로 만들어 진행하였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 학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의 학과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만의 특색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가 위치한 동명대학교 디자인대학건물엔 ANI-WAY라는 곳이 있다. 건물 4층에 위치한 라이트박스, 라인테스트기 등 2D애니메이션 실습장비를 갖추고 있는 애니메이션 작화실엔 2D애니메이션제작 과정을 담은 전시물이 게시되어 있으며, 영상편집, 촬영스튜디오 및 애니메이션 촬영, RETAS 채색 실습실이 있는 5층엔 복도 전체에 학과를 소개하는 전시물과 학과 학생들을 위한 영상 스튜디오가 있으며 6층에는 3D Animation을 할수 있는 40대의 최신 워크스테이션이 있다. 4층에서부터 5층, 6층으로 이어지는 이 동선을 학교에선 ANI-WAY라 칭하고 있다. 더구나 이 ANI-WAY 또한 교수님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손수 만든 전시물들로 이루어져 보다 더 뜻 깊은 곳이라 할 수 있겠다.

2005년 한해가 끝나가는 막바지 시점에서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지금 그 언제보다도 분주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바로 2006년 3월에 있을 학생작품전을 위해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무릅쓰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고, 작화지에 작업하여 밤새 라인테스트기를 돌리는 학생들, 3D 애니메이션을 위해 밤샘 작업을 마다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때문에 학생들의 하루의 시작은 실습실 야간잔류신청서를 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을 정도이다.

동명대학교 영상ㆍ애니메이션학과는 이제 3년째인 신생학과지만, 학과의 수업 및 진행방식 등은 타 전통있는 영상 ․ 애니메이션관련 학과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수한 교수님들 밑에서 국내외 영상ㆍ애니메이션계의 주역이 될 2008년 첫 졸업생들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