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1일 국내 개봉될 『데스노트』의 결말이 원작과 다르게 전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서『데스노트』의 영화화가 결정된 시점은 원작의 최종완결편이 나오기 이전으로 만화의 풍성한 스토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전후편으로 나눠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원작의 매력과 장점을 백분 살리면서도 결말만은 다른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수 십 가지의 데스노트 룰에 의해 얽히고 설킨 원작의 스토리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데스노트 라스트네임』은 원작과 전혀다른 영화만의 놀라운 결말을 완성하여 더스노트팬들에게 또다른 자극을 주고 있다.

특히, 사전이 전개될수록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후반 30분에서 보여주는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는데, 천재 소년으로 데스노트를 통해 세상의 악을 응징하는 '키라'가되는 '라이토'와 이와 맞서는 또 다른 천재인 탐정 'L'은 치열한 두뇌싸움을 끝까지 펼친다.

『데스노트 라스트네임』에서는 두 사람이 하는 모든 말과 행동 뒤에 서로가 숨겨놓은 수많은 트릭들이 존재한다. 모든 대화에는 의미가 있고, 대담하게 웃는 얼굴 뒤에는 계산된 의도가 있다.

천재들의 계산마저 꼬이게 만드는 데스노트의 룰, '사신의 눈'을 획득하면서 '라이토'와 'L'의 정체마저 알아 버린 '미사'의 등장 등 예측불허의 스토리는 연속되는 긴박한 전개를 보여주며 충격적인 결말을 향한다.

판타지 스릴러 답게 특수효과가 크게 한 몫을 한 『데스노트 라스트네임』의 CG를 담당한 '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을 대표하는 굴지의 영상제작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션 캡쳐 전용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CG캐릭터의 자연스러운 구현을 위해 58대의 카메라를 총동원하였으며, 세트 내에서도 360도 촬영을 수 차례 진행하였다. 또한 섬세한 동작을 얻어내기 위해 배우들의 손가락 사이에 카메라를 장착할 만큼 디테일한 부분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렘'은 '류크'의 블랙이미지와 대조되는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푸른빛 머리결과 날카로운 눈매, 갈퀴처럼 뻗은 어깨 등의 특징을 부여해 차가운 질감과 도도한 카리스마를 입혔다.

'미사'역을 아주 잘 소화해낸 미소녀 배우 '토다 에리카'와 영화의 결말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송국 캐스터 '타카다 키요미'역할을 하는 뛰어난 미모와 각선미의 소유자로 가수를 겸업하는 '카타세나나'를 등장도 영화 속의 볼거리이다.

'라이토'가 '키라'임을 알게된 '미사'는 자신의 노트를 주며, 그를 위해 뭐든지 할 것을 맹세한다.

'라이토'의 계략에 의해 '미사'앞에 다시 모습을 보이게된 '류크'.

'류크'는 자신의 노트에 두 천재 중 한사람의 이름을 적는다.

토다 에리카와 가타세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