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즌, 음악트랙 분리하는 ‘멀티트랙디스크&플레이어’ 가 공개되었다.

멀티트랙디스크&플레이어는 보컬, 코러스, 베이스 등 악기별, 목소리별로 구분된 멀티트랙 음원을 제공한다

‘멀티트랙디스크&플레이어’라 이름 지어진 이 음반 제작도구는 가수 목소리나 피아노 선율, 드럼 소리를 분리해 소비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는 멀티트랙 음원을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오디오 엔진이다. 국내 솔루션 개발사인 오디즌(대표 함승철)이 지난 1년여 간의 개발을 마치고 최근 공개했다.

이 도구를 사용해 멀티트랙 음원을 제작하면 곡을 악기별, 목소리별 등 수십여 개의 독립적 트랙으로 분리해 제작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듣고 싶은 음색만을 채택해 들을 수 있게 된다. 추후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사운드를 편집해 자유자재로 리믹스도 가능하게 개발 될 예정이다. 기존 음원들은 목소리, 악기별로 분리되지 않고 스테레오 방식으로 원곡만 감상할 수 있었다.

최근 음악계는 가수의 목소리와 악기를 따로 분리해 즐기고 싶거나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감상하고픈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와 성향을 맞춰 출시앨범 속에 보너스 트랙으로 연주곡 버전이나 리믹스 버전 등을 삽입해 왔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멀티트랙디스크&플레이어로 멀티트랙 음원을 제작해 앨범에 담으면 소비자들은 원곡에서부터 악기별, 목소리별로 음원을 분리해 취향에 맞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도구를 개발한 오디즌의 함승철 대표는 “기술발전에 따라 소비자들도 원하는 대로 자신만의 음악을 듣고, 즐기고,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추후 음반시장은 멀티트랙 음원으로 제작되거나 첨부된 앨범들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즌은 현재 멀티트랙으로 음반을 제작하고자 하는 음반제작업체들과 멀티트랙디스크&플레이어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진행중이다. 또한, 오디즌 측은 일반 소비자가 컴퓨터로 멀티트랙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음악 감상 포털사이트 등과도 서비스에 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C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