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24일부터 KBS2에서 방영을 시작한 국산 특촬드라마 『이레자이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이 합성된 청암엔터테인먼트와 진앤드컴퍼니가 공동제작한 KBS 어린이 SFX 드라마『이레자이온』은 국내에서 생소한 특촬물의 개념을 도입하여 방송 전부터 국내뿐 아니라 일본 전대물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시청자 게시물에는 “이레자이온이 한국 특촬물의 새지평을 열었다” “특수의상과 CG의 퀄리티가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천지 7인의 성장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움이다”는 등 관심을 보였다.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시도된 본격 특촬물이다 보니 특촬물 마니아를 자칭하는 몇몇 열혈 팬들도 생겨났다.

또한 음양오행설을 가미한 한국 특촬물에 퓨전 판타지다, 무협극이다 하는 ‘세부 분석형’과 특수의상과 분장의 재질은 무엇무엇이다, 사진작가는 누구로 하면 좋겠다 등 제작 홍보에 마저 깊숙이 관심을 보이는 ‘홍보형’ 등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 일본에서도 이미 『이레자이온』에 대한 소문이 퍼져 어눌한 한국말로 글을 남기는 일본인도 있다.

이중 특촬물에 조외가 깊은 한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스토리와 설정라인은 『벡터맨』, 『맥스맨』에 비하면 진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 거기다 외계로 어우러진 멤버가 이레자이온의 드라마성을 높이는 승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수촬영물'의 단축어인 '특촬물'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로서 우리가 잘알고 있는 『고지라』, 『울트라맨 』,『가면라이더』 및 수퍼파워를 가진 팀이 등장하는 전대물 등이 수없이 많이 제작되어 수십년동안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캐릭터 상품수익과 함께 제작사들에게 꾸준한 수익을 올리게해주는 효자콘텐츠로 일본내 뿐만아니라 미주나 유럽지역에서도 높은지지를 받고 있다.

순수 한국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진 『이레자이온』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에 방영되며, 방영횟수는 26회다. 또한 주제가를 4인조 남성그룹 파란이 불러 화제가 되었으며, 관련 뮤직비디오 및 음반을 판매는 물론 완구와 출판 제과 등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이 속속 출시되어 국내 캐릭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링크 :

『이레자이온』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