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의 원작자 데즈카오사무의 판타지활극『도로로』가 영화화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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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는 데즈카오사무가 1967년부터 '주간소년선데이'에 연재했던 만화로 일본내에서 TV애니메이션과 게임등으로 제작되었던 작품이다.

 『도로로』원작만화와 TV애니메이션 중에서

일본의 무로마치시대(14세기부터 16세기까지 일본에서, 아시카가막부가 집권한 시대: 영화에서는 신화적인 세계로 설정을 바꾸었다)말기, 무사인 다이고가케미츠은 천하의 정권을 잡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48체의 악마에게 보낸다. 그리고, 갓난아기는 몸의 48개소를 결손한 몸으로 태어나 괴물로서 그대로 버려져 버린다. 의사에게 주워진 갓난아기는 성장해 '백귀환(百鬼丸)'이라고 자칭하면서 자신의 몸을 되찾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도중에 도둑인 '도로로'를 만나 여행을 같이한다. 그리고 '백귀환'는 악마를 넘어뜨릴 때마다, 빼앗긴 48개소의 몸이 한개씩 부활해 나가며 '도로로'는 원래 소녀이나 남자행세를 하면서 부모가 숨겨놓은 보물과 그들을 죽인 원수를 찾아간다.

『도로로』는 또한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으로 개발되었는데, 3 D액션 게임으로 100 종류 이상의 귀신과 괴수들을 상대로하는 싸우는  브레이드액션(Blade Action)을 펼친다. 개발은 SEGA WOW와  레드·엔터테인먼트가 합작으로 만들었는데, 인기 만화가 사무라히로아키씨를 캐릭터 디자인에, 『가메라』의 제작에 참여한 마에다신히로시가 몬스터 디자인을 하였다.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도로로』

그동안 실사영화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만큼 표현하기 힘든 액션과 요괴들의 묘사가 필요한 원작을 특촬전문가들 모여 200억원의 예산으로 영화『반지의 제왕』의 무대가 되었던 뉴질랜드에서 로케촬영을 하였고, 『연인』의 정소동 무술감독을 기용하여 화려한 액션을 연출했으며, 판타지 SF영화인『음양사』와 『드래곤헤드』의 제작진과 한국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백귀환'역으로, 시바사키 코우가 남장소녀 '도로로'역으로 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일본음악팬들의 큰지지를 받고 있는 록밴드 미스터칠드런이『페이크(Fake)』라는 타이틀의 주제가를 싱글로 출시해 화제가되고 있는 일본에 연초 최대기대작이다.

미스터칠드런의 신보싱글『페이크(Fake)』의 커버

영화『도로로』는 오는 1월 27일 일본전국에서 개봉된다.

영화『도로로』의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