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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6년이 저물고, 2007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씨지랜드가 지난 해 만나 봤던 분들 중 몇 분이 지난 2006년을 회고하고,
다가 온 2007년 계획을 살짝 알려 주었습니다.

씨지랜드 회원 여러분들은 어떤 새해 계획들을 세우셨는지요.

	박재욱 I.L.M. / Senior TD hound007@hotmail.com 여전히 숨가쁘게 달려온 2006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일이 많이 일어났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참여하였던 <킹콩>이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게 되었고,오퍼너지와 연계해서 일을 만들어보자 하고 다리를 놓았던 <괴물>이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작비의 큰 비율이 VFX로 투자된 영화가 크게 성공한 예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VFX에 투자를 많이 할수 있는 좋은 영화들이 한국에서 더 많이 나와주기를 희망합니다. 회사 소속을 떠나서 영화, 방송, 게임쪽의 국내외 인력들이 모여서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VFX모임도 뜻깊었습니다. 모임이 계속되면 , 이렇게 시작된 CG인의 친목과 네트워크가 후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VFX모임도 2007년에 다시 또 열릴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7년은 모두에게 좋은 변화의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Happy New Year!
	장욱상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wooksang_chang@hotmail.com 2006년은 <토이 아티스트>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느라, 그리고 대학원생들에게 전보다 더 충실한 강의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냈습니다. 2007년은 2006년 보다 더욱 바쁘지만 즐거운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지도하실 새로운 교수님과 호흡을 맞추며 더욱 좋은 작품을 제작할수 있는 대학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고, 지금 진행 중인 작품 역시 앞으로 많은 시간이 들어갈 작품인 만큼 더욱 노력해서 전보다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소아 일러스트레이터 soanala@naver.com www.soanala.com 2006년은 제겐 또 다른 도전의 시작점이었습니다. 현재 게임으로 한정된 3D 일러스트의 활용도를 좀 더 넓히고자 새로운 땅에 발을 내딛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그것을 위해선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판단력이 필요했었지요. 그리고 스스로 하기 어려웠던 것을 가족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저 자신을 닥달할 수 있는 확실한 이유와 목표를 재정립하고 마침내 몇몇의 작은 결실을 볼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새해엔 끊임없이 달릴 수 있는 기차가 되고자 합니다. KTX는 주위를 둘러보기엔 너무 빠르니까, 무궁화호 정도? CGLand를 찾는 모든 분들께도 희망찬 새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김영주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원장 yjkim@gitct.or.kr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광주의 디지털콘텐츠산업의 획기적인 전초기지가 될 ‘글로벌CGI제작센터'의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외 문화산업 전문가들이 광주를 찾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향후 광주가 국제적 CGI클러스터가 되는데 큰 힘을 실어주기로 약속하는 등 뜻 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07년 새롭게 펼쳐질 광주의 문화산업을 그려보니 가슴이 벅차옵니다. 먼저 CGI제작센터의 출범과 더불어 광주 문화산업의 활약이 크게 기대됩니다. CGI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해 이어 열리고 CGI를 활용한 프로젝트의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 광주 브랜드로 선보입니다. 이와함께 ‘문화산업의 선진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스토리텔링과 게임산업 분야 인력양성, 광주문화콘텐츠특성화브랜드상품발굴지원, 문화콘텐츠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 2007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웹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모 및 제작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와 함께 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에 귀 기울이면서 그들의 힘을 광주로 끌어오는 일 또한 힘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문화산업의 도시, 광주'를 주목할 수 있도록 뛰는 한해를 기대해 주십시오.
	김홍철 삼지애니메이션 / 경영기획실장 kim@samg.net 한 해를 보내는 속도감이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올해 삼지애니메이션의 큰 이슈는 세 가지 -회사투자 유치, 차기작 <마이 자이언트 프렌드>의 합작추진, <오드패밀리>의 사업진행-였습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화창' 아래의 ‘맑음'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우선 회사가 지분투자유치를 성사시킴으로써 보다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사업진행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마이 자이언트 프렌드>는 오드패밀리의 합작사인 티문애니메이션과 합작이 결정되었으며, 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로도 선정되어 출발을 좋게 다졌습니다.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3D 코믹어드벤처 시리즈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2008년 중반 완성) 마지막으로 창작물 <오드패밀리>는 국내방영 및 출판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2007년 초에 비디오, 종이완구, 의류 등 부가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외 쪽은 프랑스가 방영을 시작했으며 20개국 정도가 내년 사업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7년에는 차기작 진행과 별도로 TV, 극장용에서 창작프로젝트 3건 이상의 초기 개발을 본격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메이저 시장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꿈틀대는 잠재력을 확인시켜줄 것입니다. 역동적인 움직임 만큼이나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D 애니메이션 분야를 많이 성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형철 프리랜서 machobug@hotmail.com 2006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일을 시작하는 한해였습니다. 예전부터 벼르던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Sheridan College의 Computer Animation과를 입학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 9월에 입학하게 될것입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곳에서 보는 CG는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왔던 그 동안을 반성하고 늦게나마 한층 자숙하는 의미의 2006을 보낸것 같습니다. 2007년은 아마도 더 완성을 위해 다가가는 한 해가 될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일하시는 모든 디자이너와 기획자분들이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프로젝트준비가 잘 되고 진행이 잘 되어서 늦둥이로 시작한 유학길이 헛되이 끝나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조성원 엔도어즈 / 대표이사 swcho@ndoors.net 2006년 국내게임업계는 '온라인게임 강국'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대작 게임들을 배출했으며 , 여러 방면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많은 결실은 맺었습니다 . 엔도어즈 역시 , <군주>에 이어 시간 여행 RPG <타임앤테일즈 >와 대전액션게임 <쿵파> 등 새로운 개념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습니다 . 2007 년에도 게임업계에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여 ,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엔도어즈는 준비된 게임과 서비스로 올 한 해에도 게임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600 년만에 찾아온다는 2007 년 '황금 돼지의 해' 를 맞아 게임산업도 더욱 밝게 빛나는 ‘ 황금의 해 ' 가 되길 바라며 , 엔도어즈를 포함한 모든 게임업계가 대한민국 1등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
	박준민 (주)드래곤플라이/과장 fahrenheit@dragonflygame.com 바쁜 일정 속에 2006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끝이 보일듯 말듯한 일정덕분인지 지난 한해가 지루하지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 어느해보다 회사나 개인적으로 중요했던 한해가 무사히 마무리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네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계획을 갖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칠때도 분명히 오겠지만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열심히 정진해야겠지요.. 200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따뜻한 한해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주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 Festival Programer info@animpact.org 지난 한 해는 ‘애니충격전'에 있어서 굉장히 뜻 깊었습니다. 2006년 11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 초청전'을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세계 각국의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신선한 충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애니충격전의 막을 열어, 최고의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저변확대라는 확고한 목표를 바탕으로 하여 많은 분들께 관심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비록 미비한 발걸음이었지만, 시작과 사랑이 겹친 한 해였기에 저희 애니충격전의 2006년은 굉장히 뜻 깊은 한 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2007년을 맞이하며 저희 애니충격전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하며 애니메이션의 저변확대라는 저희들의 열정을 더욱 더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르임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어느덧 2007년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 초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애니충격전은 애니메이션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라는 한결같은 마음과 초심을 한 번 더 다져봅니다. 애니메이션의 색다른 충격, 신선한 조우. 애니충격전이 이 모든 것을 여러분께 선사하겠습니다. 이제까지는 맛보기였습니다. 2007년도의 본격적으로 역동적으로 활동할 애니충격전을 많이 아껴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김형준 NC SOFT / 아이온 아트팀장 kjunorg@hotmail.com 끝없는 모험과 도전은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와 같은 게임 속에서만 이루어 지고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서도 선택을 기다리는 수 많은 퀘스트들이 있었고 , 저는 그 중에서도 까다로운 퀘스트 하나를 받아 들게 되었습니다 . 올해 초 갑작스레 엔씨소프트의 < 아이온 > 이라는 게임의 아트디렉터를 맡게 되면서, 2006 년은 저에게 대단히 어려운 도전에 직면한 한 해였습니다 . 무엇보다 처음 하는 일이라 낯설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힘든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 도전 할 목표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07 년도 아이온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용기 있게 도전하는 모든 분들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희망해봅니다.
	송락현 스튜디오 본프리 / 본부장 gazzet@hitel.net 오래 전에 방영되었던 <엑스 파일> 2시즌 제4화 ‘잠 못드는 영혼들'편에 보면 월남전 당시 미군이 이른바 잠을 안 자도 되는 군인을 만들려 했다는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제로 그런 실험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극중에는 실험에 성공한 군인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이들은 모두 24년간 한숨도 잠을 자지 않은 극악의 몸상태로 묘사되죠. 하지만 수면 부족에 따른 신체적인 한계(세라토닌 분비 문제 등)는 오히려 약물 복용을 통해 비교적 간단히 해결해 내지만, 이들 피실험자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정신적인 문제. 즉, 24년간 단 한번도 꿈을 꿔보지 못했다는 것이었죠.(때문에 이것이 복수심을 불태워 피실험자들의 엑스 파일 사건 발생, 급기야 멀더 요원 출동.. ㅋㅋㅋ) 적절한 비유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인간이 꿈을 꾸지 못하게 된다면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과는 다른 절망감을 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006년은 회사가 자립하느라 1년 내내 수면부족에 시달려야 했는데(ㅠ.ㅜ) 그래서인지 2007년엔 다시 꿈을 꿔보고 싶습니다. 공상 같지만 현실이 될 것 같은 꿈!
	김재하 디지털 콘텐츠 평론가 / 서울예술대학 교수 기술의 발전에 의해 디지털 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속성도 변화하고 있다. 즉 과거 방송과 통신, 게임과 영상 등 서로 다른 시장으로 구분해왔던 매체, 단말기, 서비스가 융복합화가 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도 능동적인 창작자로써 시장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관계 형성과 수익 분배에 혼란을 야기하면서도 콘텐츠산업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전체 국가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진정한 콘텐츠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급선무는 우수한 콘텐츠 발굴을 지속적으로 진행을 하면서 수익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콘텐츠 산업의 선진국인 미국은 문화부, 정통부와 같은 정부 기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나 지원 사업이 없다. 시장의 원리에 의해 꾸준한 수익 모델 개발에 의한 시장 확장만이 존재할 뿐이다. 구글사의 유튜브나 애플사의 아이팟과 같은 기업들의 선진 성공사례를 보면 단순 기술 개발이나 디자인의 우수함이 아니라 진정한 성공 비결은 수익 모델을 통한 새로운 플랫폼개발에 있다는 것은 좋은 지침이라 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07년에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에도 구글과 애플사와 같은 스타 기업들의 신화 창조와 함께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 한다.
	윤 주 와이쥬크리에이티브 / ceo yoonjoo1@hotmail.com "수고했어요!2006년, 반가워요!2007년" 지난 2006년은 업계의 양극화가 두드러진해로, 개인적으로는 많은 의미가 있는 한 해였습니다. 두 천만만영화와 50%에 임박하는 시청률을 이루는 드라마의 파도 를 타면서, 즐겁기도 버거웠기도 한 해였습니다. 2007년 설레임속에서 한 해를 맞아하면서, 복돼지의 기운을 받아 재미있고 의미있는 많은 일들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국내의 기반을 넘어 어시아를 딛고 세계화를 이루려는 업계의 발걸음들이 바빠지고, 실질적인 실적이 일어나는데 힘 을 더하고 싶습니다.이제, 보다 나은 감성과 기술의 소통으로 "아시아의 가치"를 형 성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김우경 IMC GAMES / 그라나도 에스파다 캐릭터 아티스트 ukyoworld@empal.com 2006년은 혼란과 방황, 적응과 성취의 연속이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이란 하나의 커다란 프로젝트에 몸 담고 있지만, 그 이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소비를 위한 상업적 그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200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였습니다. 정말 기쁘고 가슴 뿌듯한 순간이었지만,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 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크게 밀려옵니다. 2007년은 과거의 경험을 보배삼아 좀 더 체계적이고 정밀한 공정 시스템을 구축, 보다 빠른 시간 내에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집중적으로 구현 및 제공하기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게임 그래픽 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시려는 예비 아티스트 분들께 한 말씀 드리자면, 테크닉과 디테일 같은 작은 부분에 신경을 빼앗겨 큰 것을 바라보지 못 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책과 영화, 여행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셔서 감각적이고 개성적인 자신만의 그림을 갈고 닦으시길 당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성훈 Bioware / Character Artist sunghunlim@hotmail.com 안녕하세요 저에게 2006년은 <MassEffect>의 준비로 바쁜 한 해였네요. Bioware의 첫번째 XBOX360 작품이기에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도전을 해야 했습니다. 2006년이 차세대 그래픽을 정의 하는 한해였다면 2007년은 차세대 그래픽의 완성을 보여주지 안을까 싶네요. 전세대에서 게임그래픽이라고 불리던 정의가 올해 <GOW>의 출시로 그 한계를 넘었고 올핸 더 새롭고 경이적인 기술의 향연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MassEffect>역시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07년 출시하는 <MassEffect>.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게임과 캐릭터를 좋아해 주셨으면 합니다 ^__^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서채환 청강문화산업대학/ 3D그래픽과 교수 infor3d@chungkang.ac.kr 丁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06년은 개교 10주년을 맞이하여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한해였습니다. 이런 준비의 결과로 새해에는 다양한 학과가 신설되어 문화산업을 공부할 신입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계열은 애니메이션, 3D그래픽 그리고 디지털영상디자인과로 세분화 되어 신입생을 맞을 예정입니다. 현재, 디지털 애니메이션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국경 없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을 뒤로 하고 새해에는 우리나라에서 배출한 문화산업 인재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멋진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7년 새해 디지털 그래픽 분야에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평안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자 련 넥슨 / 원화,일러스트담당 jareun@empal.com 눈 깜짝할새에 한해가 지나고 정해년 2007년이 왔습니다. 지난해 개발하는 게임이 서비스되는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작년의 여러가지 계획했던 일이 제대로 됐었나하고 되돌아 보게 하고 해내지 못한 일은 새로운 계획과 함께 다시 해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새해를 맞이해야겠지요. 그림이란 것은 자기 자신이 얼마나 갈아내느냐에 따라 빛이 나는만큼 한해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느냐가 관건인만큼 더욱 더 열심히 그리고 공부할 생각입니다. 씨지랜드 여러분. 같이 노력하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세준 3D 그래픽 프리랜서 opnuris@nate.com 2006년... 어떤이에게는 좋은 추억을... 어떤이에게는 힘들고 괴로운 기억들 ... 어떤이에게는 만사 형통했던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한해를 마감하며 많은 사람들과 많은 추억들과 많은 일들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삶이란 보따리와 함께 쌓아 다시 내일을 준비하며 걸어가는 사람들 . - 매일 네 자신을 새롭게 하여라. 몇 번이라도 새롭게 하여라. 네 마음이 먼저 새 로워지지 않고서는 어떤 새로운 것도 기대할 수 없다. 삶이란 보따리가 아무리 무겁더라도... 그 무게가 다리를 짓누르고 마치 진흙속에 허우적 대는 발일 지라도 맘속 한자리에 의지라는 용기를 품고 있기에 모두들 다시금 일어나는 사람들. 이제 무거운 짐들을 벗어버리시고 모두들 힘차게 한해 시작하시고 건승하십시오. ~^^ 모두에게 행복이 깃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호중 Seahorse GDG/ CEO jryu@seahorsegdg.com 산봉오리에 올라보니 산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다른 산봉오리가 있더군요. 그 산을 올라보니 보이지 않았던 또 다른 산봉오리가 있습니다. 그렇게 오르고 오르면서 산을 오르는줄만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계단을 오르는 중이라는것을 깨닭았습니다. 그 계단을 오를수 있게 하신 분께 드리는 감사가 유독 많았던 2006년이었던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왔다가 가야하는 세상에 남겨두게 될 나의 자취가 있다면 무엇이 좋을지를 생각해볼수 있는 2007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램해봅니다.
	이현호 Kama Digital Entertainment / Concept Artist leekto@naver.com 개인적으로 2006년, 병술년 올 한해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나름데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웹툰 작가로서.. 게임회사 컨셉아티스트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2007년이 성큼 다가와 버렸네요. 그간 작업 툴을 페인터만 사용해 왔었는데 2006년 초, 포토샵으로 전환하면서 작가로서 큰 전환기를 맞은 해로 기억될 듯 싶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툴을 사용하는 것이 작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깨닫게 된 한해였습니다. 물론 작업 툴은 작가의 능력을 뒷받침 해주는 도구일 뿐이지만 그 도구를 포크로 사용 했을 경우와 젓가락으로 사용 했을 경우를 비교해 보면 답은 명확해 지지요. 스스로에게 맞는 작업 툴을 찾고 노하우를 쌓는다면 양질의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해가 거듭 될 수록 더 좋은 사이트로 발전하는 씨지랜드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07년에도 꿈을 쫒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