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장 박흥수) 은 1월 30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문화부 중외문화교류중심과 업무협력에 관한 합의를 체결하고 중국과 애니메이션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번 합의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한국 및 아시아창작애니메이션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구성한 국제적 애니메이션 상시공동제작체제인 Asian Animation Round (AAR) 에 중국문화부가 참여하고, 또한 중국 국내의 각 방송사, 애니메이션산업기지 및 애니메이션제작사 등의 Asian Animation Round 가입을 추진하며, 또한 Asian Animation Round 회원사 간의 프로젝트로 추진하게 될 각종 공동제작 프로젝트에 중국문화부가 적극 참여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합의에는 중국문화부가 Asian Animation Round 의 프로젝트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프로그램의 중국국산물인증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공동제작 애니메이션의 중국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이후 각종 텔레비젼방송에서 외국 수입애니메이션프로그램을 프라임시간대에 편성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번 합의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그간 창작애니메이션사업에 진력하여 저예산애니메이션프로그램인 ‘토리고고’를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 KBS 에 방송하여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어린이안전교육프로그램인 ‘Danger Rangers’ 를 미국의 Educational Adventures 사와 공동으로 제작하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동북아시아 4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한 ‘접지전사’ 를 제작하여 현재 SBS 에 방송 중이며, 순수 국내 창작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Dr. Dee and Bitboy’ 가 미국 최대의 어린이채널인 Nickelodeon 을 통하여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자체적으로 창작기획센터를 운영하여 각시탈, Shaking, K-Man, My Big Dumb Genie, 벼리이야기 등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창작기획, 현재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대규모 메이저제작사들과 투자유치협상을 마무리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