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제』가 ‘주시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7년 2월 7일(수)부터 10일(토)까지 4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CGV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영화제는 29편에 달하는 졸업작품을 비롯해, 총 75편의 다채로운 상영작이 마련된다.

22기와 23기가 함께하는 영화제
올해는 2005년 신설된 프로듀싱전공의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해이자, 2006년 단행된 학제개편으로 두 기수가 동시에 졸업하는 초유의 해. 금년 졸업생인 22/23기는 2007년부터 진행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의 첫 지원대상이 되는 주목할 만한 기수들이기도 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들 22기 25명, 23기 26명의 실습/졸업작품 67편을 한꺼번에 만나보실 수 있다.

아시아가 함께하는 영화제
올해 졸업영화에는 2006년 신설된 아시아장학생프로그램으로 입학한 두 명의 재중동포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경국립미술음악대학 초청작과 함께, ‘한중일 공동영화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어 요코하마학생영화제에 초청된 작품 등 한중일 아시아 3개국을 아우르는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시도들이 함께하는 영화제
35mm, 16mm, DV 작품 외에도 35mm 장편 공동작품,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Super 16mm 단편, HDV 중단편 등 예년 졸업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흥미롭고 다양한 시도들을 확인하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선후배가 함께하는 영화제
2006년 장편 극영화로 입봉한 신한솔(<싸움의 기술>), 신태라(<브레인웨이브>), 이하(<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감독의 졸업작품과 함께, 2006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졸업작품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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