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3 개발팀 해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3 프로젝트가 사실상 폐쇄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3의 이끌어 오던 박용현 개발실장이 회사 경영진과의 마찰로 인해 "회사이익에 반하는 중대 과실 유발"등의 사유로 인해 긴급면직 처분되면서 나온 결과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용현 개발 실장이 리니지3 개발팀을 스튜디오 체제로 바꿔 회사에서 분리시켜 줄 것과 인센티브제도의 개선을 요구했고 경영진측에선 이를 수용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용현 실장은 "리니지 시리즈로 다른 개발팀을 먹여 살리는 현 구조론 엔씨소프트의 미래가 없다"며 리니지 시리즈를 주축으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줄 것과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며 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3』 개발관련 프로그램 접근을 차단시켰으며 70여명의 개발진들은 특별휴가를 받아 현재 재택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부사장은 7일 오전 9시 외국계 투자자들과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프로젝트 재정비 차원에서 리니지 3 팀을 리셋(reset)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회의를 거쳐 리니지 3의 총책임을 맡고 있던 박용현 실장에게 면직 결정을 내리고 프로젝트를 일시 중지시켰다. 빠른 시일 내에 팀을 재정비해 다시 프로젝트를 가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