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와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방식에 변동에 대한 뉴스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림웍스는 『치킨런』이후로 영국의 클레이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드만스튜디오와 최근 결별을 선언했다.

드림웍스는 영국의아드만 스튜디오 화제이후 제작진을 미국으로 불러들여서 클레이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린 3D애니메이션 『플러쉬』를 제작하는 등 아드만 스튜디오의 제작인력을 적극활용해왔다. 그런데 지금와서 결별을 선언한 배경은 『플러쉬』의 흥행참패에 그 원인으로 보인다. (『치킨런』이 1억6백만달러의 흥행을 올린 것에 비해, 『윌리스와 그로밋 거대토끼의 저주』,『플러쉬』는 각각 5천6백만과 6천3백만달러에 그쳤다.)
드림웍스는 앞으로 2010년까지 일년에 두편의 장편CG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선보일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드만스튜디오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전통 클레이 애니메이션작업방식을 다시 찾아 신작제작에 몰두할 예정이다.
양사는 『플러쉬』이후로 2008년 공개예정인 『Crood Awakening』이 진행중이었다.
디즈니는 최근 픽사의 인수이후 워너브로더스와 소니픽쳐스에서 사용한 퍼포먼스캡쳐 제작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영화감독 로버트저머키스와 그의 프로덕션 파트너인 잭랍케와 스티브 스카키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에 서비스하게될 새로운 퍼포먼스캡쳐 필름 제작사를 세우려고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기존의 키프레임제작방식에 비해 작업속도는 빠르지만 애니메이션 연출에 한계를 보여왔던 모션캡쳐시스템을 좀더 발전시킨 퍼포먼스캡쳐는 몇편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그 단점들을 보완하면서 빠르게 애니메이션을 완성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아오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키프레임 애니메이션만을 고집하는 픽사를 인수하고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방식만을 고수할 듯 보였던 디즈니에서 이와 같은 퍼모먼스 방식을 도입하게된 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디즈니는 앞으로 자사 제작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저메키스 감독이 설립하는 퍼포먼스 회사의 기술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게될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