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목소리』,『구름의 저쪽, 약속의 장소』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초속 5센치미터』가 3월3일부터 시부야시네마 파라다이스 극장에서 개봉되고 각지의 소규모 극장에서 로드쇼를 할 예정이다.
신작인 『초속 5센치미터』는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일상적인 드라마를 중심으로한 러브스토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SF나 판타지의 요소가 없다. 대신에 철저한 로케이션 작업에 의해 매일 누구나 느낄 수 있는 현실공간을 연출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완성해내었다.
『초속 5센치미터』예고편
이야기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이별을 하게된 두 소년, 소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감점을 쌓아오면서 성장하던 중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소년은 소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3편을 통하여 두사람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각각 다른 시점으로 연출되면서 서로를 찾아 방황하는 두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력이 기대되는 『초속 5센치미터』에 대해 신카이 마코도 감독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초속 5센치미터』라는 작품은 한사람의 소년을 중심으로 그려진 3편의 단편 연작애니메이션입니다. 1990년대전반에서 지금까지의 일본을 배경으로 소년의 인생경로를 따라 동경에서 지방까지 이어집니다. 우리들의 일상에서는 파란만장한 드라마나 극적인 변화등을 경험할 수 없지만 결국 세상은 살아가면서 나름대로의 재미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실 속에서 그런 면들을 영상화시켜 감상후 그동안 익숙해왔던 풍경들이 새삼 다르게 보이면서 심상속에서 빛을 발하는 이미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일상생활 속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는 것이 저 자신의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