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9회 아카데미 수상작들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06년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미술, VFX작품으로 각각 『해피피트』,『판의 미로』,『캐리비안의 해적2』가 선정되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미국 LA코닥극장에서 개최된 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오스카상을 발표 수여하였는데, 먼저 VFX후보로 오른『포세이돈』, 『수퍼맨 리턴즈』를 제치고 VES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은『캐리비안의 해적2』가 리얼한 디지털 캐릭터를 창조하여 최고의 작품상을 받았다.

또한, 외국영화 부분에서 영화 『블레이드』,『헬보이』등으로 헐리우드에 유명감독이 된 기예르모 델토의 판타지인 『판의 미로』가 뛰어난 영화미술을 보여주어 최우수 미술상과 분장상을 받았으며, 『블랙 달리아』,『칠드런 오브 맨』, 『일루셔니스트』, 『프레스티지』등과 같이 후보에 오른 최우수 촬영상에도 선정이 되었다.

장편애니메이션 부분에는 강력한 후보인 소니픽쳐스와『몬스터 하우스』와 픽사『카』를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을 처음으로 제작한 호주의 애니멀로직(제작사 : 워너브러더스)이 수상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으며, 단편부문에서도 픽사의『Lifted』, 디즈니의 『The Little Matchgirl』, 블루스카이의『No Time for Nuts』등을 제치고 텐마크의 동화같은 작품인 『The Danish Poet』이 차지하는 등 메이저 제작사 들은 모두 탈락하는 현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