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01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한국 종합전시장(COEX)에서 개최되는 SOFT EXPO/DCF 2001 행사 내에 "2001정보통신부장관배 온라인 게임대회/게임제작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본 행사는 한국 첨단게임 산업협회(회장 박영화 www.game.or.kr) 주관으로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인력들이 게임산업에 흥미를 가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게임대회와 게임제작대회가 개최된다.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내의 게임대회는 새로운 게임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대부분 스타크래프트, FIFA 등 외국산 제품이 게임대회의 주 종목으로 채택되어 게임인프라 형성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국내 게임개발업체에게는 큰 도움이 못되었으며, 일부 국산 게임의 게임대회는 게임개발사와 유통사들의 자사 홍보 수준에 머물러 게임매니아들을 게임산업 인력으로 전환시키는데는 한계점이 노출되었다.

이에 지난 해 국산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정보통신부장관배 유·무선 온라인 게임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에는 "2001정보통신부장관배 온라인 게임대회/게임제작대회"라는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우수한 게임매니아와 아마추어 게임제작자들이 게임산업에 흥미를 가지고 직접 게임제작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게임대회"와 "게임제작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온라인 게임대회의 정식종목은 각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종목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게임대회종목으로서의 적합성, 게임의 완성도 등의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하며, 오는 10월 1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게임제작대회는 3D애니메이션 부문과 게임제작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하며 10월 15일∼11월 16일까지 순수 아마추어 게임제작자들의 신청접수를 받아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여 게임대회 관에서 시연/시상하게 된다. 또한 한국 첨단 게임산업협회에서는 작품제작에 필요한 3D모션데이터와 모션에디터(마리오네트)를 게임제작대회에 참가자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은 고가의 3D모션데이터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정식서비스를 준비 중인 베타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베타게임 시연관을 비롯하여 로봇축구대회, 캐릭터 분장대회, 국산 우수게임 전시관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며, 현재 협회는 이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희망업체들의 참가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