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게임전문 회사인 ㈜조이온(대표 조성용 www.joyon.co.kr)은 자체 개발한 3D 게임엔진“엑스타시 (Xtasy 3D Engine)”를 미국 “타임게이트 스튜디오(TimeGate Studios)”, “홍콩 스트레티직 유니온 (Strategic Union)” ,”독일 쥬섹스 (Zuxxez)”사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이온이 수출키로 한 “엑스타시 3D”엔진은 지난달 국내에서 베타서비스에 들어간 3D 로봇액션 네트워크게임 “기어즈 (Gears)”용 엔진으로 게임수출에 앞서 엔진수출이 이루어진 것이다.

“엑스타시 엔진”이 완성되기까지는 지난 1년 동안 총 2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되었다.이번 게임엔진 수출계약으로 총 30만 달러(USD, 한화 약3억9천만원 상당)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되었으며 엔진수출을 계기로 이들 업체와 온라인 게임 공동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상기 업체 외에도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회사 가운데 하나인 “킹 소프트(King Soft)”를 비롯해, 해외의 여러 게임개발회사와 추가로 게임엔진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다.

올 3월 게임종합지원센터가 국내 게임기술지도 제작을 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산 게임엔진은 60여 개에 달하고 있으나 3D 게임엔진이 해외에 동시다발적으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이온의 김태곤 개발이사는 RTS 게임 “코헨 (불멸의 제국)”으로 구미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미국의 타임게이트 스튜디오”를 비롯해 명성 있는 해외 게임회사에 국산엔진을 제공하게 된 것은 한국의 핵심 게임기술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수출실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