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코리아(대표 박용진)와 NHN 게임스(대표 김병관)는 20일 NHN 게임스의 MMORPG <R2(Reign of Revolution)>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향후 파트너쉽을 공고히 할 것을 밝혔다.

이번 제휴로 NHN은 <R2>의 다이렉트 X 10버전을 AMD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R600에 최적화하여 개발하기로 했으며, AMD는 <R2> 게임 아이템을 번들한 <R2> 특별판 그래픽 카드 및 CPU를 출시하는 등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AMD 코리아 박용진 대표는 조인식에서 "최근 ATI와 합병한 AMD는 한국의 게임 시장에 적지 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려 한다"고 밝히고, "이번 조인식이 게임 시장 지원에 대한 스타팅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략적 제휴 의의를 설명했다.

NHN 게임스의 김병관 대표는 "공성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R2>는 한국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미국에 진출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운영 및 보완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번 제휴를 통해 기술적으로 보다 앞선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조인식에는 가온디앤아이, 렉스테크놀러지, 아처테크놀러지, 앱솔루트 코리아, 유니텍, 이엠텍아이엔씨, 제이씨현 등 7개의 AMD 그래픽 솔루션 파트너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이들 회사에서 출시하는 20여 종의 새로운 <R2> 그래픽카드 패키지 제품들이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