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형제의 신작 『스피드 레이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난 5월 31일 독일 포츠담 바벨스버그 스튜디오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스피드 레이서』의 제작발표회가 세계 약 20개국 150여 개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하 고고』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최첨단 스포츠카로 레이싱을 펼치는 젊은 레이서들의 목숨을 건 질주를 그린 초특급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발표회는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조엘 실버와 수잔 서랜든, 에밀 허쉬 등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비는 중앙 좌석에 앉아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그에 대한 세계 각지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 영화에서 비는 가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예 레이서 태조(TEA-ZO)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워쇼스키 형제는 각종 최첨단 자동차를 등장시켜 혁신적인 비주얼을 뛰어 넘는 현란한 레이싱 장면을 스크린에 담아 다시 한번 세계를 놀래 킬 예정이다.『스피드 레이서』는 내년 5월 개봉을 목표로 이미 촬영에 돌입했다.

한편, 이날 『스피드 레이서』의 또다른 주인공인 ‘마하5’가 공개되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조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