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뉴미디어형 콘텐츠까지 모든 문화콘텐츠들이 새 둥지를 찾아 상암동으로 몰려들고 있다.

6월12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등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관과 문화콘텐츠 관련기업이 동시에,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 및 첨단 지원시설을 한데 모은 문화콘텐츠센터로 동시에 입주한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상암동 DMC 단지 내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에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최규남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는 총 2000평의 대지에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로 2002년부터 5년간 기획 및 설계 되었고, 2004년 11월에 기공식을 거쳐, 개관식을 갖게 됐다.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에 입주하는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지원기관으로부터 기술혁신환경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받아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라고 말하며 “문화콘텐츠센터에서는 일반인들에게도 문화콘텐츠 교육 및 관련 자료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삼성동과 목동에 흩어져 있던 문화콘텐츠교육센터와 공동제작지원센터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이전하고, 역삼동 본원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조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