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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소설가 조앤 롤링(J.K. Rowling)의 소설로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베스트 셀러 "해리포터"영화가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롬버스(Chris Columbus)감독에 의해 11월 16일 미국 전역에 개봉될 예정이다.

주인공 소년의 마법수업과 모험을 다룬 이 책은 96년 제1권이 나온 뒤로 3권까지 3500만부나 판매되었던 작품이며, 4권의 경우 초판만 무려 520만부가 넘게 출간되었다. (인기 절정의 존 그리샴 소설이 평균 250만부 정도며, 아마존닷컴을 통한 4편의 예약주문은 28만부가 넘었다) 원작자 조앤 롤링은 <포브스>가 선정한 전세계 저명인사 100명 중에서 25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생일을 기해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

스토리를 살펴보면 심술궂은 이모 부부와 못된 사촌에게 모진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던 고아소년 '해리 포터'에게 11살 생일날, 마법세계의 초대장이 날아온다. 깡마른 체구에 이마엔 번개모양의 흉터를 지닌 이 외로운 소년이 알고 보니 최고의 두 마법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특수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마법세계를 악의 마법사로부터 구원한 전설적인 영웅이었던 것. 그런 그를 영국 최고의 마법 학교 호그와트(Hogwarts)에서 입학생으로 초청하고 해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경천동지할 마법 세상이었으며,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여주는 친구들이었다. 움직이는 계단과 입구, 빗자루를 타고 벌이는 열광적인 퀴디치 경기, 변신술, 요술 지팡이등 판타지이자 현실인 세계에 뛰어든 해리는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한 위험천만, 흥미진 진한 모험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