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 유영환)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컨벤션 2007(이하 GD 2007)'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게임러쉬’, ‘엠게임’, ‘이노디스’, ‘조이맥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온네트’, ‘이퓨전’,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케이오지 스튜디오’, ‘페이레터’ 등 국내 온라인게임업체 10개가 참여하였고, 유럽지역에서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대표적인 게임 유통사인 ‘코드마스터’, ‘코흐미디어’, ‘GOA' 등이 수출상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유럽 시장이 온라인게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콘솔게임보다 PC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게임 시장은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와 두터운 매니아 유저층으로 PC게임 이용자들이 온라인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SW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권택민 단장은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수출 지원사업인 글로벌서비스플랫폼 사업을 통해서도 유럽지역의 온라인게임 이용자가 북미, 동남아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러한 비즈니스 기회가 수출상담회와 연결되어 2,000만 달러의 실적과 현지 파트너사를 개발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향후에도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지역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GC(Games Convention)
o 개최 : 2002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가 6회째임
o 장소 : 독일 라이프찌히(라이프찌히 메세)
o 일시 : 2007. 8. 22 - 26
o 규모 : 총 5개홀 90,000 제곱미터
o 참가기업 : 소니, 닌텐도, MS, EA 등 400여개 기업
o 참관객 수 : 20만 명 이상
o 성격 : 비즈니스홀, 게임전시홀, 게임체험관 등을 종합하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