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가 지난 11월 5일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오토데스크 게임 슈퍼 유저 세미나>를 마쳤다. 약 500여명의 게임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 업계의 최신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하고, 게임 개발자로 하여금 오토데스크의 3D 제품군을 활용하여 작업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에픽 게임스(Epic Games)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 웰스(Chris Wells)와 한국에서도 두터운 마니아를 가지고 있는 디아블로 II(Diablo II)의 선임 캐릭터 아티스트였던 필립 쉔크(Philip Shenk)가 연사로 나서 자신들의 비법을 공개했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크리스 웰스(Chris Wells)는 "세계적인 게임 강국인 한국에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첫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게임 개발 당시의 실례를 통해 차세대 캐릭터 생성 과정을 시연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Blizzard North 경영진과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플래그십 스튜디오(Flagship Studios)의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필립 쉔크가 ‘맥스스크립트(Maxscript)를 사용한 자산프로덕션 관리’라는 제목으로 3ds Max를 이용해 최신작 헬게이트:런던(Hellgate: London)을 탄생시킨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토데스크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는 채수호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국내 게임 개발 산업의 위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오토데스크 3D 솔루션이 차세대 게임 개발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임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더욱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