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서울산업통산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서울애니메이션 센터와 (주)노브커뮤니케이션 씨지랜드(대표 김성준)가 11월 21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트랜스포머 VFX 제작기술 세미나’가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종료됐다.

약 300여명의 유료 입장객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ILM의 수퍼바이저로 영화 <트랜스포머> CG를 총 지휘했던 제프 화이트(Jeff White)가 스피커로 참석했고, Academy of Art University 의 교수로도 활약 중인 ILM의 홍재철 크리처 테크니컬디렉터가 MC겸 통역과 한 세션을 맡아 영화 <트랜스포머>의 제작 노하우를 공개했다.

첫 번째 스피커로 나선 제프 화이트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특수효과 제작과정을 캐릭터 디자인에서부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라이팅, 렌더링 및 합성 등의 세부 사항에 대한 ILM 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MC와 통역을 맡았던 홍재철 크리처 테크니컬디렉터는 세 번째 세션에서 'Short CG Animation Tips and Technique'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내용은 소규모 작업자들을 위해 자신과 학생들이 수행했던 실증적 사례를 통해 파이프라인의 연결 및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참석자들은 상당수 내용의 질에 만족감을 나타냈는데, 그중 한 참석자는 “국내에서는 결코 듣기 힘들었던 멋진 강연”이라며, “그동안 영화 VFX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이 모두 해소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