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제작센터에서 지원한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성냥팔이 소녀>(고세윤)와 <실버레인저>(구봉희)가 11월 21일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07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였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제작센터는 지난해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신인 및 기성 감독들에게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제작센터 작품 중 <수퍼따릉이>는 올 해 프랑스에서 열린 ‘2007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2007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의 완성작(전문제작단) 부문에 은상을 수상한 구봉희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성냥팔이 소녀>는 불붙은 성냥을 주유소에 던지는 첫 장면부터 명작 동화를 코믹하게 패러디해 뮤직비디오로 구성한 작품이다. 동상을 수상한 고세윤 감독의 <실버레인저>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외계에서 떨어진 노인지구수비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동안 제작센터의 애니메이션은 국내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및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현재 KTF SHOW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12월1일부터 KT 메가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제작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제작센터에는 올 해에도 8개 팀이 제작 진행중에 있으며, 이들 작품은 내년 초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