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5개국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코렐이 지난 10월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와 독점 총판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어도비의 포토샵보다 국내에서 영향력이 약한 코렐은 이번 행사를 맞아 이미지편집 프로 ‘포토 X2’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코렐 페인트샵 프로 포토 X2’는 전문적인 사진의 창의적 편집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디지털 사진 소프트웨어이다. 수십 장의 사진을 순식간에 편집하는 고속 편집 모드 지원과 초보자도 고급편집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자동 수정 기능 등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탑재해 포토샵과의 차별을 꾀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코렐의 제품 소개뿐 아니라, 코렐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아트 사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필화가로 명성이 높은 ‘손지훈’작가의 대표적인 디지털 회화작품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코렐 페인터 작가 6인방의 작품을 전시하는 디지털 회화 갤러리와 함께, 직접 관객이 디지털 회화를 체험하는 체험관도 마련해 디지털과 예술의 만남을 표현한 이색적인 전시행사를 진행했다.
이로써 포토샵에 도전장을 내민 ‘페인터 X2’가 과연 국내시장 점유율 90% 이상인 포토샵의 두꺼운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크리에이티브 월드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