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심일보 대표이사,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사)한국만화가협회 및 (재)부천만화정보센터와 공동으로 12월 21일(금)부터 신년인 2008년 1월 27일(일)까지 한국과 일본의 만화가 1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1회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을 센터 내 전시실에서 개최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또한 개성 넘치는 신진 만화작가들이 12월 22일(토)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세시간씩 센터 관람객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작품을 그려주는 '캐리커쳐 아트페스티벌'을 여는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한다.

기획 전시 <제11회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

<제11회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은 지난 1998년 한국만화가협회와 일본 만화가들 간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시작한 후 매년 희망찬 새해를 위해 작가들의 염원과 설날을 맞이하는 느낌을 연하장에 담아 한일간의 정기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올해로 벌써 열 한번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내년 쥐띠해로 시작하는 무자년(戊子年)을 맞이하여 쥐와 양국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내용 외에도 한국의 12지신에 대한 내용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일 양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강희우, 박기준, 신문수, 한희작 등 유명작가와 사이로, 김마정, 조관제 등 카툰작가 50여 명과 일본측 만화가 60여 명이 웃음과 해학이 넘치는 연하엽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중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놀이를 전시장 내에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전통놀이로는 남자아이들이 주로 했던 팽이치기, 제기차기와 부녀자들이 즐겼던 투호 등을, 일본의 전통놀이로는 켄다마와 후쿠와라이(福笑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켄다마는 구슬받기 놀이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고 인기가 좋아 일본에서는 애호단체가 있을 정도이며, 후쿠와라이는 정월에 자주 하며,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일본의 전통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신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지함 선생의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코너를 마련하여 각자 신년 운세를 꼽아보며 일년 내내 행운을 불러들이고 액운을 피할 수 있도록 한해의 길흉을 점쳐볼 수 있게 했으며,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인기있는 코스튬 플레이 행사의 일환으로 한일 양국의 전통복식을 개량한 한복과 기모노를 입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하여 양국의 문화를 좀 더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경기도 부천과 일본 가와구치 시에서 연이어 전시를 할 예정이어서 한일 양국의 교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전시 관람 안내

○ 전 시 명 : 제11회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

○ 공동주최 : (재)서울산업통상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사)한국만화가협회,

(재)부천만화정보센터

○ 후 원 : 한국카툰협회

○ 오 픈 식 : 2007.12.21(금) 17:30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

○ 전시일정

- 서울 전시 : 2007.12.21(금) ～ 2008.1.27(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

- 부천 전시 : 2008.1.30(수) ～ 2.27(일), 소새 만화갤러리 (소사역)

- 일본 전시 : 2008.1.30(수) ～ 2.4(월), 가와구치시 찬 갤러리

☐ 만화가들의 캐리커쳐 아트페스티벌

○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가 일반인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긍정적인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개성 넘치고 끼 있는 신진 만화작가들을 초청하여 홍대 근처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처럼 상시로 센터 내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작품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찾는 방문객이나 관람객들은 서울애니시네마, 정보실, 전시실 등 기존의 센터 시설 이용 외에도 12월 22일(토) 이후 매주 주말 오후에는 만화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 이 행사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매주 작가진을 달리 구성해 나오며, 일반 종이 외에도 화선지에 그리는 동양화풍, 나무판에 그리는 오일파스텔화풍 등 다양한 작품도구를 이용하여 방문객들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그림을 그려줌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정의 그림값을 받는 유료행사이며,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 캐리커쳐 아트페스티벌 행사 안내

○ 행 사 명 : 캐리커쳐 아트페스티벌

○ 일 시 : 2007년 12월 22일(토) 이후 매주 토/일요일 14시～17시

○ 장 소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 내 용 : 신진 만화작가들이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쳐 그려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