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은 지난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올 1월 3기중 1차과정을 마친 CGI전문인력양성과정은 총 122명 수료에 102명이 취업, 취업률 85%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 CGI 교육과정의 우수성과 수료생의 실력이 관련업체로부터 인정받고, CGI프로젝트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와 지역에 유치한 업체들에 우수한 인력의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24일 조선대학교 이공대에서 열린 ‘CGI전문인력양성과정’ 제3기 1차 수료식에서 수료생 31명중 21명이 CGI업체에 취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3기 과정중 수료생 21명이 취업한 CGI제작업체 ‘에넴’은 ‘지스쿼드’, ‘마늘동자’ 등을 제작한 (주)에네메스(대표 최진)가 광주에 설립한 현지법인으로 지난해 11월 광주글로벌CGI제작센터에 입주, 오는 2009년 3월까지 80억원, 200여명 규모로 3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CGI 전문업체다.

진흥원은 “지난 2006년 실무형 현장교육과 전문 심화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에 주력한 결과, 탄탄한 수준을 갖춘 CGI전문인력이 배출돼 업체의 취업으로 이어졌다”라고 말하고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 교육이 청년실업을 뚫는 장이 되도록 진행해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CGI전문인력양성과정은 1월부터 조선이공대학으로 이전,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과 기술, 장비 등 자원과 전문성을 연계해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중심으로 R&D 공동협력과 산․학․연 교육과정 연계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