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D 컬러 이미지 콘텐츠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무선인터넷전문업체인 (주)웹이엔지코리아(www.webengkr.com 대표 전유)는 일본 이프론티어(E-Frontier)사로부터 현지의 주요 3D 칼라 이미지 콘텐츠를 제공받아 내달부터 국내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될 3D컬러 입체 콘텐츠는 이프론티어사의 자체 제작한 여성 캐릭터 ‘페이페이(Fei Fei)’, 가이넥스사의 유명 만화캐릭터 ‘아반게리온’, ‘3D햄스터’ 등을 비롯, 다양한 3D캐릭터와 페러디 이미지 컷들로 이들 콘텐츠는 현재 일본 NTT도코모사의 아이모드(I-Mode)를 통해 절찬리 서비스 중이다. 이처럼 일본의 3D 컬러 입체 콘텐츠가 국내 서비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웹이엔지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이프론티어사로부터 일본의 몇몇 유명 3D 컬러 콘텐츠를 반입, 국내 환경에 맞게끔 재가공 작업 중이며, 주요 이동통신사와도 내달 중순부터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웹이엔지코리아는 최근 일본의 이프론티어(www.e-frontier.co.jp)사와 한·일간 유·무선 콘텐츠 교류 협력 및 자본유치 계약을 맺었다. 이프론티어사는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3D 관련 게임 제작, 기획, 유통 회사로, 일본에서 게임 CD 최고 판매를 기록,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3D 타이핑 게임을 제작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웹이엔지코리아는 이 회사를 통해 자사의 VM 모바일 컨텐츠를 3년간 연 4종씩 일본에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 물량은 이미 선적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이상필 상무는 “현재 국내에서도 컬러폰 보급이 활성화됨에 따라 3D 컬러 이미지 콘텐츠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PC 게임 등을 통해 3D 이미지에 익숙한 네티즌들을 자연스럽게 모바일 인터넷 시장으로 유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