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는 29일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R2-토스트를 잇는 다양한 콘셉트의 PC 케이스 다수를 발표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GMC는 2008년 PC 케이스 시장을 이끌 R3-코로나를 비롯해 X-스테이션, R-4 블도저 등의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R-3 코로나와 R-4 블도저는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끈 R-2 토스트 후속 제품으로 5.25인치 베이를 한 개로 제한하고, 제품 외형 폭을 크게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범용 ATX 타입의 메인보드와 전원 공급 장치는 물론이고 최장의 그래픽 카드까지 장착 가능하도록 내부 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R-3 코로나는 최신 미니멀리즘을 반영해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굴곡이나 화려한 치장을 탈피한 깔끔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본체 표면을 우레탄 도색으로 처리해 고광택의 느낌을 살려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GMC는 광학디스크 드라이브를 수직으로 장착하면 미디어가 떨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보호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에 판매되는 ODD 제품을 모두 테스트를 거쳐 출시하므로 호환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R4-블도저는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를 본뜬 제품으로 PC 게이머나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를 원하는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전면에 온도계를 달아 PC 내부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USB와 사운드 단자 등을 장착해 편의성도 높였다.

GMC 김문철 대표는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시장 선두 유지는 물론 세계시장 점유율 향상에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