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오는 5월 22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세 번째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이 공개된 후, 19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아왔다.

모든 것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지금까지 세 편의 시리즈가 보여준 흥미진진한 어드벤처 세계는 새로운 네 번째 시리즈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레이더스>(1981)를 시작으로 <인디아나 존스>(1984),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1989)까지 세편을 모두 합쳐 전세계적으로 11억8,20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였다. 또한 아카데미 14개 부문 노미네이트, 7개 부문(편집상, 시각 효과상, 음향상 등)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블록버스터의 걸작으로 인정받았다.

'인디아나 존스'는 이미 1편부터 액션 어드벤처 영화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보여줬다. 스토리적으로는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릴 넘치는 모험과 액션 그리고 유머까지 담아냈고 남미, 독일, 이집트, 인도, 중국 등 세계적인 로케이션을 통해 어드벤처 영화의 스케일을 넓혔다. 시각적으로는 당시로서 감히 누구도 시도치 않았던 특수효과와 스톱모션, 블루스크린을 사용함으로써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와 기술력이 만나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도록 했고 이는 지금까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가장 완벽한 액션 어드벤쳐 영화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개봉 후 네 번째 시리즈가 탄생하기 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9년. 그러나 19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인디아나 존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전세계 '인디아나 존스'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수 많은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미국 영화예매사이트 MovieTickets.com을 통해 2008년 최고 기대작으로 뽑히며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는 5월 15일 열리는 칸 영화제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 공개된 후 5월 22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