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막을 내린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살레르노에서 개최된 '카툰즈 온 더 베이'에서 김운기 감독의 세 번째 단편 애니메이션 '원티드'가 Best TV Special 상을 수상했다.

카툰즈 온더 베이의 2008 풀치넬라 어워드는 예년과 같이 총 8개 부문(유아용TV시리즈, 아동용TV시리즈, 액션&어드벤처 TV시리즈, 교육용애니메이션, TV 시리즈 파일럿, TV 스페셜, 단편부문)에 걸쳐 각각 5개의 후보작을 선정했고, 원티드는 Mark Logan (프랑스), Pat E Stan(프랑스), Miyori in the Scared Forest(일본), Tomte Tummetott and the Fox(독일)와 함께 노미네이트 됐었다.

심사위원단은 <원티드>의 수상 이유를 “아름답고 독창적인 아트웍과 잘 표현된 캐릭터, 그리고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의 놀라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원티드는 올 6월에 열릴 예정인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에도 같은 부문에 The Clap Dudes(헝가리, 영국합작) Engel zu Fuss (독일) ,Leon in Wintertime (프랑스,캐나다합작) 작품과 함께 경쟁부문에 올라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