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고 싶은 영화,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1위,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이어 영진위, 씨즐 등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압도적 1위를 점령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 하고 있는 <아이언맨>의 하이테크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아이언맨> 하이테크 세미나는 지능형 로보틱스 메카트로닉 분야의 권위자 김경환 박사와 유명대학의 공대생 및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과학 영재들이 함께 영화 <아이언맨>을 감상하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김경환 박사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지능형 로보틱스 메카트로닉은 공학의 여러 분야가 복합되어 인간처럼 지능을 가진 로봇을 개발하는 분야로서 김경환 박사는 '아이언맨' 의 슈트처럼 착용할 수 있는 하이테크 슈트를 개발한 국내 로봇 분야의 권위자. 세미나에서 김경환 박사는 극중 토니 스타크가 하이테크 수트를 입고 '아이언맨'으로 변신한 후 엄청난 파워업을 보이는 영화 속 장면을 인용하면서, 현실속에서도 '웨어러블 근력 증폭 로봇' 이라는 <아이언맨>의 수트와 흡사한 하이테크 수트가 개발되었으며 의료, 재난 구조 등에 실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언맨' 에 등장하는 하이테크 수트를 비롯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이 근 5년~10년 사이에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하이테크 블록버스터 <아이언맨>과 실제 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비교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강연이 끝난 후 많은 과학도들은 영화 속 하이테크놀로지가 현실 속에서 실현 가능한지, 혹은 현재 과학기술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으로 강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김경환 박사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가슴에 달고 있는 에너지원은 어떤 원리이고 어떻게 작용하는가?" 라는 질문에 "토니 스타크처럼 '아이언맨'으로 변신하여 그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무겁고, 무한히 공급될 수 있는 에너지원이 필요한데, 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그런 에너지원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휴대용 원자로와 같은 그런 에너지원이 개발된다면 '아이언맨'과 같은 기능을 가진 하이테크 슈트가 등장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명쾌하게 답변했다.

또한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츠와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이 실제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일인지, 가능하다면 과학기술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이언맨'처럼 개인이 비행체가 되어 이륙하고 수평으로 이동 할 수 있는 비행기술은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미 개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영화속 테크놀로지의 현실속 기술 수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명 대학 기계공학도의 심층적인 질문부터 "아이언맨'같은 슈트가 개발되면 나쁜 사람에게 악용될 수도 있지 않냐"는 초등학생의 순수한 궁금증까지 다양한 질문들로 가득 채워진 이번 세미나는 김경환 박사의 명쾌한 강연과 재치 있는 입담,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기로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과학 세미나를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영화와 현대 과학기술의 만남, 국내 및 전세계 지능형 로보틱스 메카트로닉 테크놀로지의 현주소를 되집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2008년 여름, 첫 블록버스터로 관객을 찾아올 <아이언맨>은 마블 엔터프라이즈가 투자, 제작하는 첫 실사 영화로 전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바로 오늘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