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개봉을 확정한 로맨틱 블록버스터 <섹스 앤 더 시티>의 열풍이 개봉 전부터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 전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도 <섹스 앤 더 시티> 개봉 일에는 선거 유세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해 <섹스 앤 더 시티>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미국에서 5월 31일(한국시간) 개봉하는 로맨틱 블록버스터 <섹스 앤 더 시티>에 대한 인기 열풍이 실로 대단하다.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지목 받고 있는 민주당 ‘버럭 오바마’ 상원 의원이 토크쇼에 나와 깜짝 발언을 해 그 열풍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는 CBS ‘레이트 쇼’의 인기코너 ‘톱텐리스트(Top 10 List)’ 녹화에 출연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톱텐리스트(Top 10 List)’는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엉뚱한 10가지 리스트를 밝히는 코너. 오바마 의원은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개봉 하는 날 모든 선거 운동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섹스 앤 더 시티 세대’라고 불리는 미국 내 많은 여성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기 위함과 동시에 엄청난 팬 층을 보유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쏠리는 대중적 관심으로 인해 개봉 일에는 선거 유세를 해도 주목 받지 못할 것이란 점을 들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도 쉬게 만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위력으로 전세계의 흥행 열풍이 예상된다.

전세계가 기다려온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대한 열풍은 미국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로 나타나고 있다. 영화화한 <섹스 앤 더 시티>가 미국 대중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뽑힌 것. 지난 2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영화 사이트인 ‘AOL 무비폰’이 사이트 방문자 4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여름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서 <섹스 앤 더 시티>가 32%의 지지율을 얻으며 당당하게 1위에 등극했다.

하이힐 굽보다 높은 자존심, 슈즈 컬렉션 보다 많은 연애 경험을 지닌 화려한 그녀들의 섹스보다 솔직하고 연애보다 짜릿한 사랑! 당신을 황홀하게 할 로맨틱 블록버스터 <섹스 앤 더 시티>는 6월 5일 오직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