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서울시 문화산업 전문지원기관인 서울특별시 SBA는 5월 24일(토) 14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인기 코믹만화 '개똥이'와 '안녕! 자두야'의 작가로 유명한 인기 만화작가 이빈 씨를 초청하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빈 작가는 1990년대 순정만화계에 등장하여 새로운 주류를 형성했던 여류만화가다. 순정만화 그림체에 다양한 테마의 이야기를 접목하여 원숙한 이야기나 발랄한 코믹 이야기로 특히 10대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화가이다.

서태지를 연상시키는 주인공과 작가의 철저한 취재를 통한 연예계 이야기로 10대들의 세계와 문화를 전했던 , 재벌집 막내지만 이름만큼이나 험하게(?) 자란 여주인공이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겪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개똥이> 등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주로 담아왔다.

또한 이빈 작가의 대표작인 <안녕! 자두야>는 70년대를 배경으로 깜찍한 초등학생 소녀 자두의 일상을 통해 어릴 적 추억담을 풀어낸 코믹만화다.

이번 만화작가 초청 사인회에도 작가의 사인 탁자 위와 옆에 영상시설을 설치하여 뒤에서도 작가의 사인 모습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작가의 사인 모습을 커다란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한 시도는 지난 5월 4일과 5일 어린이날 연휴 이틀간 열렸던 <맹꽁이서당> 윤승운 작가와 <빨간자전거> 김동화 작가 초청사인회때 관람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