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영화관을 찾아 코믹 액션 영화로 더위를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겟 스마트>의 '스티브 카렐'과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의 '잭 블랙', 전혀 다른 개성의 코믹 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두 배우가 각각 6월 19일과 5일 관객들과 만나며 코믹 격돌을 벌인다.



스티브 카렐과 잭 블랙, 두 배우 모두 두터운 마니아를 몰고 다니는 코믹 연기의 달인들이지만 두 배우의 연기 스타일과 웃음 코드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스티브 카렐이 무표정한 얼굴, 어떤 상황에서든 지나치게 진지하고 고지식한 행동을 하며 안쓰러운 웃음을 유발한다면, 잭 블랙은 시도 때도 없는 오버와 어처구니없는 자신감으로 웃음을 준다.

각자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중독성 강한 매력을 인정받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는 스티브 카렐과 잭 블랙, 그들의 상반된 코믹 연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맡은 <겟 스마트>는 현장경험전무, 하지만 언제든 작전에 투입될 준비된 사무요원 '에이전트 86(스티브 카렐)'과 성형수술을 받아 미녀로 거듭난 현장요원 '에이전트 99(앤 해서웨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한 팀이 된 2인자 비밀요원들의 거침없는 무한도전을 그린 코믹 액션. 스티브 카렐이 현장경험은 전무하나 '똑똑함'을 무기로 작전에 나서는 비밀요원을 맡아 코믹 연기의 절정을 선사한다. 6월 19일 개봉.

초고도 비만 팬더가 쿵푸를 배워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된다는 코믹 액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잭 블랙은 쿵푸 마스터로 거듭나는 비만 팬더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목소리에서마저 감출 수 없는 코믹 본능을 발산한다.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리우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6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