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까칠한 슈퍼히어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핸콕. 그의 까칠함을 제대로 파헤치는 '스페셜 까.칠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도로가의 벤치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한 남자. 벤치 주위에는 빈 술병이 널려있고, 눈을 뜬 그는 또 다시 술을 찾는다. 그러다 갑자기 하늘로 솟구치는 범상치 않은 그. 바로 까칠한 슈퍼히어로 <핸콕>이다.

지금까지 그 어떤 영웅들에게서 찾을 수 없는 까칠함을 자랑하는 슈퍼히어로 <핸콕>. 이번에 공개되는 스페셜 까.칠 영상에서는 제작진을 비롯해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베이트먼, 그리고 윌 스미스 자신이 <핸콕>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듀서 마이클 만은 <핸콕>에 꼭 어울리는 배우는 오로지 윌 스미스 뿐이었다고 말한다. 까칠한 매력의 범상치 않은 슈퍼히어로 핸콕은 유머와 재치 넘치는 행동으로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윌 스미스에게 꼭 맞는 역할이었던 것. 그리고 '메리'역의 샤를리즈 테론과 피터 버그 감독은 <핸콕>이 저지르는 만행을 하나하나 밝히기에 이른다.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도시 여기저기를 부수며 음주 비행을 일삼는 <핸콕>. 감독은 '누군가 핸콕처럼 실제 시속 6천km로 음주 비행을 하다고 하면 분명 체포당할 것'이라며 <핸콕>이기에 가능한 무한 까칠함을 고발한다. 그러나, 이토록 제멋대로인 <핸콕>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사람도 있다. 바로 제이슨 베이트먼이 열연한 PR 전문가 '레이'.

그는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음주 비행을 일삼고 자신에게 '얼간이'라고 말한 아이를 하늘로 날려버리는 기피대상 1호 <핸콕>을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훈남' 슈퍼히어로 변화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사진 잘 받는 법'과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은 물론, 영웅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유니폼도 선물하는 등 그의 노력은 계속된다.

기존의 슈퍼히어로와는 전혀 다른 까칠한 슈퍼히어로 '핸콕'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초대형 블록버스터 <핸콕>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 히어로들의 정형화 된 틀을 과감히 깨는 다이내믹한 재미와 화려한 액션, 리얼감을 살리는 정교한 CG로 2008년 7월 2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