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전 세계 게임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도미넨스 워3 게임 아트 경연 대회에서 한국팀은 총 26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Freyal Emperor’라는 작품으로 참여한 박중민씨의 선전으로 2D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게임 CG의 트렌드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도미넨스 워3 시상식 현장을 스케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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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넨스 워3 시상식이 열리던 지난 달 31일, 삼성동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는 참석자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았다. 3회를 맞은 도미넨스 워 대회에서 90여명이 완주, 26명이 입상을 한 한국팀에 대한 자부심이 배어나는 듯하다. 미처 사전등록을 못했다면서 서서라도 시상식을 보겠다는 열혈 팬과 등록을 마치자마자 도미넨스 워2 우승자 오태훈씨를 만나고 싶다는 학생까지 대회의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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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시상식은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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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WAF와 픽사가 후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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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젼의 시니어 아티스트 오태훈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시상식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7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데도 100여명 가까이 참석해 서거나 바닥에 앉아서 듣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2006년 시작한 도미넨스 워 대회의 의의와 운영 형태 등 대회의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되었다. 도미넨스 워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게임 아티스트 대회로 1년에 한번, 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8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WIP 중간 광정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팀의 다른 아티스트로부터 조언을 구하면서 실력을 향상시켜가는 친목 성격을 겸해 여러모로 유익한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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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를 성사시킨 2회 대회 우승자 오태훈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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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훈씨는 “올해는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등 9개국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고, 한국팀은 8주 동안 95명이 완주하여 2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면서 이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올해 2D 부분 1위를 차지한 작품은 한국 대표로 참가한 CGLand팀의 박중민씨의 ‘Freyal Emperor’로 판타지 전쟁에 대한 부분을 다양한 색감과 입체감으로 표현한 일러스트이다. 이어서 2D 2위에도 역시 한국 아티스트가 차지했으며, 아쉽게 우승을 놓친 3D 부분도 2위에 한국의 남창건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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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넨스 워3의 놀라운 성적을 축하하려 참석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서태건 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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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부문 2위를 차지한 남창건씨 -[He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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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D 부문 한국팀 우승을 이끈 박중민씨 - [Freyal Emper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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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D 부문 2위 수상자 오윤택씨 - [dev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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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2연패, 한국팀의 저력 유감없이 발휘 |
이번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도미넨스 워 최종 우승 2연패를 달성했기 때문. 앞서 언급했듯이 전 세계 게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미넨스 워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것은 국내 게임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의미하는 동시에 국내 아티스트의 활발한 해외 진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팀 선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문화체육관광부산하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서태건 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아트 경연 대회에서 한국팀의 2연패를 축하한다.”면서 “이 같은 성과가 지속된다면 한국 게임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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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과 상패 전달식은 환호와 부러움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오태훈씨를 비롯해 한국인 심사관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오경석 작가와 서태건 본부장이 차례로 26명의 입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으며 특히 2D 부문 1위와 2위, 3D 부문 2위에게는 상패 외에 부상으로 2,000달러와 1,500달러가 주어져 시샘 아닌 시샘을 받아야 했다. 3D 부문 2위를 차지한 남창건씨는 “좋은 작품이 많아 수상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곧 태어날 둘째에게 커다란 선물을 하게 되어 기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을 후원한 그래픽 카드 전문 업체 앱솔루트 코리아의 도움으로 참가자 4명에게 최신 그래픽 카드 증정과 오태훈씨의 ‘콜 오브 듀티4’ 게임 제작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다.
도미넨스 워 대회의 참가와 수상은 결코 만만치 않다. 하지만 아티스트의 능력을 키우고 한국 게임을 세계에 알려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가 아닌가. 내년, 내후년에는 좀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도미넨스 워에서 자신들의 능력과 성과를 뽐내고 세계를 주름 잡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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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넨스 워3 대회 수상자의 자랑스러운 모습.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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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부문 수상자
남창건 Hela
이대응 Dark Crusader
김종두 General GuemRan
정경아 G-Scorn
국정길 Ratman
이우석 Stormwar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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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부문 수상자
박중민 Freyal Emperor
오윤택 Devil
강수호 Stacy
정현예 War chesser
김형성 Tteraon
안병구 Fennecus
윤지훈 Agelose
강광석 CHIWOO
송재훤 Bloody prist
장승필 Aga
심정주 Samzang
이제욱 Myulet
구명신 Ramasoon
이대훈 Nizie
김문태 Ccharmer
심진보 Shalian
장원 Warmon
이정실 medium
김경환 Nocturna
이영광 Evo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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