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시즌의 양대 강자, 블록버스터와 공포. 올해도 어김없이 <핸콕> <미이라3>와 <놈놈놈> 등 국내외 블록버스터가 흥행세를 겨누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008년 극장가의 특이사항은 유독 공포장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
그 가운데 <반지의 제왕> 리브 타일러와 <언더월드> 스캇 스피드맨 주연의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이 인-도어 (In-door) 공포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장착한 채 경쟁체제를 선언했다. 짜릿한 긴장과 스릴로 2008년 여름 국내 공포시장 점령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짜릿한 공포가 그리워지는 여름. 영화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에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문 밖 낯선자들에 의한 내 집안의 공포인 인-도어 공포를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신선한 소재, 빠른 편집기법, 공포를 극대화하는 음향 효과 등 기존 공포 영화와는 다른 '실감공포'로 영화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이 기다려지는 또 다른 이유는 <반지의 제왕>의 리브 타일러와 <언더월드> 스캇 스피드맨 등 세계적 배우의 캐스팅! 지명도 높은 배우를 기용하지 않는 공포 장르의 특성상 두 배우의 이번 출연은 예외적 기대를 반영, 역대 최강의 호러커플의 탄생과 함께 여름 블록버스터 공포를 선언한다.
특히, 러브 타일러는 <인크레더블 헐크>에 이어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과 더불어 생생한 감정 연기로 차기 호러 퀸 자리를 예약한다. 또한 시나리오를 보고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스캇 스피드맨은 액션 블록버스터와는 또 다른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영화 속 공포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
2005년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무섭고 감각적인 공포를 기대케 하고 있는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 쿨한 공포와 실화의 충격 속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