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금지된 시절, 대한민국의 밤을 깨운 전설의 밴드 '데블스'의 열정적인 활약을 다룬 <고고70>이 조승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금지'로 휩싸여 있던 70년대의 흑백화면으로 시작하는 <고고70>의 티저 예고편을 이끄는 것은 다름 아닌 조승우가 직접 부른 노래. '나는 거침없이 길을 걸어왔지. 끝없이 부딪히는 바람 맞으면서, 가진 것은 이 뜨거운 혈기 뿐. 이 세상 어둔 밤에 불을 태우지'라는 가사와 함께 흐르는 조승우의 쏘울(soul) 넘치는 목소리는 70년대 야간 통행금지 사이렌 소리와 맞물려 마음을 울린다.

온 몸을 전율 시키는 음악, 젊은이들의 함성, 신나는 춤이 어우러진 <고고70>의 티저 예고편은 '금지'로 숨죽어 있던 대한민국의 밤을 열정과 젊음으로 깨우는 가슴 벅찬 그 순간을 담아내어 <고고70>에서 펼쳐질 화려한 무대와 함께 드라마틱한 감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고고70>이 2008년 하반기 가장 뜨겁고 화려한 기대작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우선, 계속되는 조승우의 열창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는 보는 이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고, 더불어 예고편 중간 중간 모습을 드러내는 신민아의 화려한 의상, 열정적인 댄스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데블스' 멤버들의 프로다운 연주실력과 스케일이 돋보이는 무대, 흥겨운 음악, 열광적인 젊은이들의 반응이 더해져 짧은 예고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라이브 콘서트를 지켜보는 듯한 생생한 열기를 전해주고 있다.

사이렌이 울리던 시절,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서서 뜨겁게 젊음을 불태웠던 전설의 밴드 '데블스'가 펼치는 열정의 70년대를 담아낼 <고고70>은 2008년 가을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