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인텔의 차기 블룸필드(Bloomfield) CPU에 엔비디아 SLI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최상급 게임을 즐기는 유저와 PC 제조사는 고해상도, 고성능 및 HD급 화질을 제공하는 고성능 PC를 지속적으로 생산 및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엔비디아의 엔포스 200 SLI MCP(media and communications processor)는 인텔 블룸필드 CPU와 X58 메인보드에 추가되어 SLI을 구현하고, 엔포스 200 SLI MCP는 인텔의 새로운 타일러버그(Tylersburg) 코어 로직 칩셋에 직접 연결되어 그래픽 대역폭 관리 및 다중 GPU 피어-투-피어(pier-to-pier) 통신에 대한 독자적인 SLI 기술이 가능해졌다.

엔비디아의 GPU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제프 피셔는 "엔비디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만족이다. 이번에 지포스 및 SLI 테크놀로지의 강력한 성능을 블룸필드와 X58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게이머들은 하나, 두 개 또는 세 개의 엔비디아 지포스 GPU(최근 출시된 지포스 GTX 280 및 GTX 260 GPU 포함)를 탑재한 인텔 플랫폼을 사용해 현재와 미래의 대용량 그래픽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엔비디아 GPU와 인텔 CPU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감안할 때 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지속으로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