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3일 코엑스 서울캐릭터페어 전시장에서 대원씨아이와 제4회 웹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2008)을 통한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 창작자 발굴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양측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만화, 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이 문화콘텐츠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요소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카툰 공모전인 ‘제4회 웹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우수 선정작’을 대상으로 대원아이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만화 연재 및 출판 등의 사업화 공동 추진이다. 대원씨아이는 국내 최대 만화전문회사로 영챔프, 코믹챔프 등 4개 만화잡지 발행과 더불어 디지털 콘텐츠, 게임, 머천다이징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WAF2008의 정식 참여기업으로 협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MOU체결로 타 공모전과 차별화된 강점인 우수작의 비즈니스 연계 모델을 더욱 확대해 창작자의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WAF공모전 우수작들의 온라인 연재 및 출판 등 사업화 및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됐다.”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많이 응모하여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은 웹상에서 구현 가능한 애니메이션(플래시, 2D, 3D)과 카툰 2개 분야에서 총 33개 작품을 선정, 2천7백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선정작 해외 공모전 출품 지원 및 WAF 참여기업 취업 특전을 제공하고, 우수작은 향후 사업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 컨설팅과 진흥원의 기획창작스튜디오사업과 연계하여 최대 1억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해준다. 

WAF2008 공모접수는 오는 8월25일부터 9월11일까지 WAF 홈페이지(www.iwaf.or.kr)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