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자사의 PhysX 기술과 CUDA를 통한 범용 병렬 컴퓨팅이 가능한 메인 스트림급의 새로운 지포스 9 시리즈 GPU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9시리즈는 9800 GTX+와 9800GT 그리고 9500GT GPU로 미화 100달러 미만부터 다양한 가격대에서 판매되며 업계를 선도하는 게이밍 및 플랫폼용 멀티 GPU 솔루션인 엔비디아의 SLI 기술 지원은 물론 뛰어난 그래픽 품질과 성능 및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을 갖추었다.

엔비디아 측은 "새로운 9800 GTX+와 9800GT, 9500GT GPU는 메인 스트림급 시장에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 컴퓨팅 경험을 제공 해줄 것"이라며 "CUDA와 PhysX 및 3D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opic) 기술 지원과 더불어 가격적으로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현재 소비자들은 오직 엔비디아만이 전해줄 수 있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몰입 컴퓨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포스 9시리즈 GPU의 범용 컴퓨팅 아키텍처는 비(非)그래픽 작업에 CPU가 아닌 GPU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예를 들어 폴딩앳홈(Folding@home)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실행에 지포스 9시리즈 GPU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질병의 치료법 개발을 위한 단백질 폴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물리 엔진인 PhysX를 지원한다. PhysX는 이미 여러 플랫폼상의 140개가 넘는 게임에서 다이내믹한 3D 현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25,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PhysX 통해 강체동역학(Rigid body dynamics), 충돌 감지, 의상 시뮬레이션, 게임 진행 방식의 드라마틱한 변화, 스토리 전개 방식과 같은 효과들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GPU의 처리 능력을 이용해 그 효과를 더욱 가속시킨다.

지포스 9 시리즈 GPU가 장착된 그래픽 카드는 아수스, 갤럭시, 기가바이트 등 국내의 엔비디아 주요 그래픽 파트너사들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