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및 컨셉 디자이너인 아마노 요시타카가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9월 4, 5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2008 국제콘텐츠개발자컨퍼런스(영문 : 2008 International Contents Creator's Conference, 약칭 : ‘ICON2008’)’의 주요 연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독수리5형제>와 <뱀파이어 헌터 D> 일러스트

그는 이번 아이콘 2008에서 그간 축척 되어온 ‘아마노 요시타카의 영상표현과 Art Direction’ 자체에 대한 경험과 자신의 생각을 피력할 계획이다. 이에 게임 및 애니메이션의 아트 디자인을 꿈꾸거나, 현업 종사 중인 관련 아티스트들에게는 전설적인 콘텐츠 제작 전반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아이콘 2008의 특별 세션 중에 하나인 ‘프로페셔널 세션(Professional session)’의 일환인 아마노 요시타카의 세션에는 기본 강연 시간과는 별도로, 약 20명 내외의 한정된 인원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과정(deep session)이 있어 그와 직접 다과를 하면서 집중적으로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심화 멘토링 코스가 포함되어 있다.

아마노 요시타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 아이콘인 <독수리5형제>, <타임보칸>, <데칸맨>, <캐산>, <뱀파이어 헌터 D> 등에서부터 일본의 전설적인 게임신화의 아이콘인 <파이널 판타지> 등의 캐릭터 디자인 등에 참여해왔다. 최근 그는 ‘파이널 판타지’의 프로듀서, 사카구치 히로노부의 회사 미스트워커사의 게임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뉴욕, 베를린, 홍콩 등 전 세계 갤러리를 순회하는 일러스트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