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에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애니메이션과 사운드 디자인 스튜디오인 "LOR(Lots of Robots)"에서는 동명타이틀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더불어 3D 애니메이터 앤디머독(Andy Murdock)의 "로켓바지(Roket Pants)"의 독특한 애니메이션을 온라인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앤디머독은 본지를 통해서 소개된바 있는 선댄스영화제 단편 출품작인 일명 "스파게티 호러"라고 칭하는 CG공포물의 애니메이션"GoneBad"을 담당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San Francisco Art Institute에서 페인팅과 필름을 전공한 후 사운드 디자이너의 경력과 "Gonebad"를 작업했던 Mondo Media, Xaos, PDI에서 영화와 텔레비젼 그리고 비디오 게임에 관련된 애니메이션 제작의 경력으로 현재 LOR에서 시리즈 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 또한 2001년 선댄스 영화제와 산타모니카 필름 페스티발에 출품된 솔로 프로젝트라고 한다.

뚱뚱한 앨비스같은 인상의 우스꽝 스러운 캐릭터가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로켓이 달린 로봇 모양의 하체와 잘 구성된 앵글과 다이나믹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세련된 느낌의 렌더링등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프로젝트는 얼핏보면 가볍게 웃고 지나가 버릴 내용같으나 실제로는 철학적인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

본 작품은"몬도미디어"에서 있을 때 5개월에 걸쳐 3D맥스와 어도비 애프터이펙트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다음 아래의 링크를 통해 그의 작품을 감상해 보기 바란다.

"로켓바지"동영상 보기(Quicktime, 25.2MB)

그리고 새롭게 재조명해서 만들어진 동화 또는 SF같은 느낌의 신화라고 설명하고 있는 시리즈 프로젝트인 "LOR"의 제작배경과 지금까지 만들어진 에피소드 동영상도 공개를 하고 있는데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면 관련페이지로 이동한다. 서두에 설명하길 "2,086,479,684년 전에 무척 머리좋고 열심히 일하는 과학자가 밤과 낮을 작업하여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으로 식물과 나무를 만들었고 수많은 동물 로봇들(Lots of Robots)을 만들어서 그의 임무를 돕게 하였다. 이 로봇들은 아주 원시적인 형태로 겨우 뼈와 실로 구성된 생물로 변화를 했으나 이 진화는 로봇들의 거부로 계속되지를 못했다."라고 한다. 이와 같이 흥미있는 내용과 함께 멋진 비행장면 또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