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은 35mm 풀사이즈 DSLR카메라 'EOS 5D Mark II(이오스 파이브 디 마크 투)'와 EF 24mm 광각렌즈를 포함한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7종을 전세계 동시 공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DSLR 1종(EOS 5D Mark II), 파워샷 3종(파워샷 G10, 파워샷 SX10 IS, 파워샷 SX1 IS), 익서스 2종(익서스980 IS, 익서스870 IS), 렌즈 1종(EF 24mm f/1.4L II USM) 등 7개다.

EOS 5D Mark II는 풀HD 동영상 촬영기능을 탑재한 DSLR로 큰 인기를 누렸던 EOS 5D의 후속작으로 2110만 유효화소를 자랑한다. 특히 이 카메라는 열악한 외부 조명에서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감도는 상용 ISO 100~6400까지이며 확장할 경우 ISO 50, 12800, 25600까지 사용이 가능해 카메라 유저들을 유혹하고 있다. AF(오토포커스)미세조정기능, 주변광량 자동보정기능, 자동 화상보정기능도 탑재됐다. 3가지 라이브뷰 AF 지원, 3인치 92만 화소 액정모니터도 EOS 5D Mark II가 가진 특징 중 하나다. 이 카메라는 오는 11월 말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파워샷 G10은 28mm 광각렌즈를 탑재했으며 1470만 유효화소 CCD, 4세대 첨단 영상처리 엔진 '디직4'를 탑재했다. 또 광학 5배 줌 렌즈는 35mm 필름 환산 초점거리 28mm의 광각 촬영에 대응하는 것으로 약 4스탑의 셔터 스피드 보정 효과를 갖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IS: Image Stabilizer)도 장착하고 있다. 파워샷 G10의 LCD는 3.인치 46.1만 도트의 퓨어 컬러 LCD II로 촬영한 이미지를 선명하게 재생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10월 말부터 50만원대 초반에 국내에서 판매된다.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인 파워샷 SX 시리즈 2종 가운데 파워샷 SX10 IS는 인물촬영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며 회전형 액정모니터로 다양한 각도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촬영 강화에는 '암부 보정', '서보 AF', '고감도 오토' 등의 기능 추가가 큰 역할을 한다. '암부보정'은 역광이나 그늘 등 얼굴이 어둡게 찍히기 쉬운 곳, 스트로보가 미치지 않는 거리에 있는 피사체의 촬영에서 그 위력을 발휘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피사체의 얼굴을 보다 깨끗하고 밝게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 후에도 어둡게 찍힌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서보 AF'는 반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계속 맞추기 때문에 셔터 찬스를 놓치지 않고 깨끗하게 촬영할 수 있다. '고감도 오토'는 인물의 움직임에 따른 ISO감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떨림과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더욱 깨끗한 인물 사진을 만들어낸다. 액정모니터(LCD)는 회전형으로 자유자재의 촬영 각도와 자세가 가능하다. 파워샷 SX10 IS은 오는 10월말 국내에서 40만원 대 후반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파워샷 SX1 IS는 오는 12월부터 5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판매된다.

영상 촬영 및 편집 :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