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남디지털문화산업진흥원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3D(차원)입체 애니메이션영화(15분 단편)‘사비의 꽃’을 도비 5억원을 들여 제작한다. 이를 위해 도는 제54회백제문화제 행사기간인 5일(일) 오후 7시 부여구드래 주 무대에서 1,000여명의 관객과 제작위원, 충남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비의 꽃’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작품개요, 제작방향 등을 소개하고 멋진 영상 배경과 함께 영화 주제음악 연주회도 열렸다. ‘사비의 꽃’은 백제의 사비성 전투를 배경으로 꽃을 사랑하는 소녀 ‘연화’와 바람같은 소년 ‘풍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영화로 내년 9월 제작을 완료하여 제55회 백제문화제 행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비의 꽃’은 시나리오 집필을 이미 완료하고, 본격 제작을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지난 8월 공개입찰을 통해 스튜디오비(주)와 틴하우스(주)를 제작사로 선정했다.

이 영화를 만들 제작팀은 지난 10년간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주도해온 스튜디오비(주)와 틴하우스(주)가 맡아 백제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백제의 정신인 사랑과 희생 그리고 평화라는 메시지를 생생하게 담아 전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