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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새로운 디자인 세상을 위한 시작 ‘서울 디자인 올림픽2008’   2008-10-09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2008’이 드디어 10일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박준기기자 marcjacobs@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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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 세상을 위한 시작, ‘서울 디자인 올림픽2008’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2008’이 드디어 10 잠실종합운동장과 한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2008’은 서울시가 ‘2010세계디자인수도(WDO, World Design Capital Seoul 2010)’ 지정을 계기로 세계 디자인,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세계 디자인문화 종합 축제로, 디자인의 가치를 공기에 빗대어 ‘Design is AIR’를 주제로 컨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등 네 가지 분야에 대해 펼치는 국제행사이다.

디자인이 우리의 삶 속에 공기처럼 존재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서는 국내 63명과 해외 1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며, 가족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기간 올림픽 스타디움 앞 광장에서는 이 광장 전체를 캔버스 삼아 색색(色色)의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상상 이상 분필 아트 페스티벌이 진행되며, ‘디자인 아트버블버블 체험 존이 꾸며진다. 또한 25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 상징해치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특별전 9000), 오전 10시부터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디자인 올림픽 홈페이지(http://sdo.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 변화의 시작

서울 시민 대부분은 하루 하루가 일에 치여 동분서주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 저기서 나오는 경제불황에 대한 이야기와 각박한 환경 속에 누구나 잠시라도 그러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과 환경을 향유(享有) 하고 싶어한다. 그 중 한가지는 자신에게 무언가 영감이나 느낌을 줄 수 있는 문화예술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지금 10, 가을. 소위 말하는 축제의 계절이 눈앞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찌든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더없는 계절이 아닐까? 이즈음이 되면, 여기저기서 축제를 시작하는데, 다른 곳도 아닌 바로 서울에서 시민을 위한 국제적 규모의 축제가 열리는 것이다. 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서울시가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하려는 계획을 가진 행사이기도 하다.

 

서울은 가장 많은 시민이 사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경관과 환경은 어느새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더불어 서울은 어느 순간부터 개발이라는 붐을 타고 여기저기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의 수도 서울은 시멘트로 둘러쳐진 건물들로 점점 회색빛 도시로 변하고 있다. 때문에 이제서울의 수준을 높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기업이 기업의 이름이나 제품의 브랜드를 높이는 것처럼 서울은 대한민국의 도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해외의 여타 도시들처럼 문화와 도시가 공존하는 서울을 탄생시키는 첫 시도, 그것이 서울 디자인 올림픽2008’이 되길 기대해 본다.

 

그림 1. 시민들에게 공개되기 전 작업이 한창인 내부 모습

 

  

그림 2. 올림픽 경기장 주변의 조형물들

 

그림 3. 'Design is AIR'를 상징하는 돔 구조물

 

그림 4. 작업 중인 돔 구조 내부

 

그림 5. 특별전에 선보일 자하디드(ZAHA HADID & PATRIK SCHUMACHER)

 

그림 6. 내부 전시관

 

세계 최초의 디자인 올림픽

서울디자인올림픽은 국가, 지역, 정치, 경제, 문화의 벽을 넘어서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21세기 바람직한 도시 및 삶의 모습을 폭넓게 제시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해 가기 위한 서울시의 대규모 디자인 행사이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World Design Capital Seoul은 세계의 다른 도시들과 함께 호흡하며, 디자인을 통해 문화, 생태, 창의 도시로 발전된다. 서울시는 체계적인 발전된 창의 도시로의 디자인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서울디자인올림픽을 연례 행사로 기획해 세계디자인수도로 새롭게 탄생하기 위한 창의적 연구와 실험, 경험과 도전을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88서울올림픽 개최 20주년을 맞아 서울이라는 도시를 세계에 알렸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세계 최초의 디자인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그 역사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년 전에 스포츠라는 하드웨어적 요소를 통해 서울을 세계에 알렸다면, 2008년에는 디자인이라는 소프트웨어적 요소를 통해 창의문화도시 서울, 디자인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서울디자인올림픽 행사 개최 장소뿐 아니라 그 자체를 새로운 형태의 오브제로 형상화해 주경기장 자체가 디자인 도시 서울의 커다란 디자인 상징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과 디자이너가 즐기는 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은 디자인이 개념적 수준에 머물거나 혹은 단순히 제품의 외관에 적용되는 수준을 넘어 디자인이 우리 생활 속의 보편적이로 일상적인 가치로 정학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개최된 여타 디자인 행사들이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계의 행사라면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꼐 즐기는 축제의 성격을 가진다. 그래픽디자인, 산업디자인, 공간디자인, 패션디자인, 공공디자인, 도시디자인 등 관습적인 디자인 영역을 넘어 모든 장르의 디자인이 상호작용하는 종합 디자인 축제로서 서울시민과 세계인들이 모여 디자인 놀이 한마당을 열게 되는 것이다.

 

Design is AIR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Seoul Design Olympiad 2008)’의 주제어인 ‘Design is AIR’는 기본적으로 공기와 같은 디자인을 표방한다 공기는 살아 숨쉬고 언제나 함께 있으며 다감각적인 에너지 이지만,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20세기의 디자인이 흙(Earth)라면, 21세기의 디지털 기술은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뛰어넘어 소통과 융합의 새로운 디자인 세계를 열고 있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Design is AIR’를 주제어로 선정해, (), (), (), ()의 자연 요소와 함께 호흡하는 생명의 에너지를 상징하고자 했다. 서울과 세계 도시의 시민들은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을 통해 디자인 중심 도시의 신선하고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 대회 중심어

지속 가능한(Sustainable)_ 환경 친화적인 접근으로 지구촌의 현재와 미래를 고려

융합하는(Convergent)_ 디자인과 타 학문간의 교류, 디자인과 도시 정책 개발의 융합

체험하는(Experiential)_ 실험적이고 다양한 디자인 세계

참여하는(Participatory)_ 시민의 참여로 인간 중심 디자인을 완성

연결되는(Connecting)_ 세계로 연결되는 디자인 도시

 

행사 일정

행사 기간 : 2008.10.10~10.30 오전 10~오후8(, 금·토 오후 10시 폐장/일요일은 평일과 동일)

행사 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일원 + 한강 둔치

행사 내용 : 특별행사, 컨퍼런스, 전시회, 공모전, 페스티벌

* 세부 사항은 서울디자인올림픽 공식 사이트 참조(http://sdo.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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