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RFID/USN 정보보호 개발동향과 표준화, 산업육성정책을 파악하고 향후 진화 방향을 예측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질 컨퍼런스에 RFID/USN 관련 업계와 정부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4일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와 공동으로 서울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대회의실에서RFID/USN 보안기술 현황 및 전망을 미리 알아보는 ‘2008 RFID/USN 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암호학회(IACR) 회장이며, 미국표준 블록 암호 알고리즘(AES)을 만든 벨기에 루벤 대학의 COSIC(Computer Security and Industrial Cryptography) 연구그룹의 지도교수이자 세계적인 암호학 석학 바트 프리닐(Bart Preneel) 교수를 초빙하여 개별 사물의 아이디 인식에 따른 프라이버시 이슈를 사회, 경제, 기술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초청강연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전자여권 주요 보안 이슈(성균관대 원동호), RFID/USN 정책방향(지경부), 국제 RFID/USN 보안 표준화 동향(염홍열) 등의 초청강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국방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주)에스원 등에서 각각 RFID/USN 보안 응용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국내외 특허 이슈로 본 RFID/USN 보안 표준화 동향을 특허법인 다래에서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 주제를 보면 ▲RFID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 동향 ▲ODS 보안기술 ▲특허이슈로 본 국내외 RFID/USN 산업동향 ▲모바일 USN 보안이슈 ▲RFID/USN HW 보안기술 ▲USN 보안기술 최신 동향 ▲RFID 미들웨어 보안기술 사례 ▲국방 RFID 보안 응용 적용 사례 ▲e-Seal 보안 관련 사례 ▲RFID/USN 물리적 보안 응용 사례 등 RFID/USN 관련 보안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들이 있을 예정이다.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조현숙 본부장은 “RFID/USN 기술은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지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첨단 사회 인프라 환경이므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지식정보 보안 관점의 접근 및 보안 응용이 요구되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사전 등록 기간은 10월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사전 등록은 컨퍼런스 홈페이지(www.mrf.or.kr 또는 www.karus.or.kr)에 등록하면 되고 한정된 좌석 관계로 선착순 15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