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20일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Adobe Flash Player 1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터넷 환경 혁신을 추구하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은 ▲사용자 맞춤형 필터(Custom Filters) 및 이펙트(Effect) ▲3D 변환 및 애니메이션 ▲향상된 오디오 프로세싱 ▲GPU(Graphics Processing Unit) 하드웨어 가속화 지원 등의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어도비의 25년 이상 된 텍스트 부분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해진 텍스트 레이아웃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은 올해 안에 어도비 에어(Adobe AIR)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브라우저 밖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와 어도비 AIR는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런 타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Open Screen Project)’에도 일조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은 홈페이지(www.adobe.com/go/getflashplaye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현재 윈도우, 매킨토시 및 리눅스 플랫폼용이 공개됐으며, 솔라리스(Solaris) 지원은 올해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는 현재 전 세계 99%의 데스크톱에 설치되어 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져있는 애플리케이션 런 타임이다. 또한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 콤스코어(comScore)는 2008년 8월, ‘스트리밍 코덱 리포트’라는 시장조사 결과를 통해 FLV, MPEG, MOV, Real Video, AVI, WMV 등 웹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다양한 포맷들 가운데, 전 세계 웹 비디오 콘텐츠의 80% 이상이 플래시 포맷인 FLV를 통해 스트리밍 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