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는 30일부터 31일 양일간 ‘2008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방송통신 기업, 정책 및 규제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버전스의 구현 : 인프라 및 기술, 콘텐츠, 규제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Making Convergence a Reality : Integrated Approaches to Infra. & Tech., Service, Contents and Regul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 새로운 인프라 및 기술,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규제 등 4개 트랙 11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들은 컨버전스 개념 및 전망 위주의 논의를 넘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송통신 융합 관련 정책, 기술 및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해 미래의 비즈니스 전략과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비전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에는 린 매덕(Lyn Maddock) 호주 방송통신규제기관(ACMA) 부위원장이 방통융합시대의 규제기구의 역할 및 대응에 대하여 연설한다. 또 스티브 머피(Steve Murphy) AOL 부사장이 방통융합시대의 정보통신업계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 및 미국, 중국 등 10개국에서 20명의 해외연사, 국내에서 19명의 연사가 참석해 다양한 각도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 현상을 객관적으로 조망할 예정이다.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는 홈페이지(www.koreacomm.org)를 통해 사전등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