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라텍’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삼보컴퓨터는 23일 AMD 퓨마 플랫폼을 장착한 딥블루 컬러 노트북 ‘에버라텍 썬더’를 내놓았다.

10월 말부터 시중에 풀리는 ‘에버라텍 썬더’는 AMD 최신 퓨마 플랫폼 기반의 각 코어별로 전력을 별도 관리하는 다이내믹 코어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해 모바일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 현상 없이 볼 수 있는 UVD(Unified Video Decorder)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코덱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비디오 디코딩 방식 대신, 하드웨어에서 직접 동영상을 디코딩한다. 때문에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 무리가 없다. 또 동영상을 재생하면 시스템 속도가 낮아지는 현상도 최소화해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

‘에버라텍 썬더’는 사용자 편의성 고려를 많이 했다. 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간편하게 음성 녹음을 할 수 있고, 외부 연결용 SATA 포트를 갖춰 데이터 백업 속도를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웹 카메라 전용 소프트웨어는 화상 대화 때 유용하다.

한편, 삼보컴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부터 노트북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에버라텍 썬더’를 비롯한 다양한 화면의 노트북으로 성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김종서 사장은 “노트북 시장의 성패는 ‘재미’와 ‘모양’ 그리고 ‘편리함’에 달려있다”며 “다양한 부가기능과 독특한 디자인 및 칼라,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에버라텍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