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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게임 산업의 트렌드, ‘G★2008’ 개막

국내외 최신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G★2008’(이하 지스타 2008)이 금일(13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08은 문화체육관광부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고흥길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권준모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홍보대사 원더걸스 등이 참석했다. 지스타 2008 부대 행사로는, 국내 최대 게임전문 컨퍼런스인 'KGC2008(Korea Game Conference 2008)'와 국제 e스포츠연맹(IeSF)에서 세계 e스포츠 초청전을 개최한다.

올해 지스타 2008은 국내 104개사, 해외 58개사 등 총 17개국 162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현장에서 계약 및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NHN과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2’ 퍼블리싱 계약이 13일 오전 현장에서 체결되기도 했다. 이는 2005년 15개국 156개사, 2006년 13개국 152개사, 2007년 14개국 150개사가 참가했던 데 비교해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주요 업체는 네오위즈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이모션게임,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컴투스, 한빛소프트, CJ인터넷, NHN, SK텔레콤 등이 대규모 B2C관을 개설했으며, 엔트리브소프트, 조이맥스, 삼성전자 등이 B2B관에 참가했다.
해외 주요 업체는 인텔이 행사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디오 콘솔 게임 체험존을 설치했다. 그 외 세가, 게임팟, 텐센트, SNDA, 넷드래곤 등 업체도 참가했다.
또한 청강문화산업대를 비롯해 한국IT전문학교,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홍익대, 한국게임과학고 등의 교육기관이 아카데미존을 구성해 참가했다. 그 외 안철수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기업 및 기관도 전시관을 개설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관련 업체들은 다양한 신작 게임을 첫 공개할 계획이어서, 게임 유저들은 따듯한 겨울을 맞게 되었다.